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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소망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해외선교회 이필립-전소피아 선교사(필리핀)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드립니다.

새해가 밝아온 지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곧 만물이 소생하는 봄소식이 들려오겠군요.

그 동안도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가족모두 주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드림하우스 아이들의 비전여행

지난 해 12월 말에 저희 드림 하우스 가족 15명이 처음으로 도시 나들이를 했습니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수도를 구경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인지라 이번 여행은 그들의 인생가운데 참으로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왕궁과 박물관, 고대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무슬림과 힌두교, 시크 사원들을 돌아보며 하나님 없는 그들에게 복음전하는 자가꼭 되겠노라고 결단하기도 했습니다.

 

고층빌딩과 바로 머리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너무도 신기해서 탄성을 지르며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는 저 비행기를 타고 넓은 세상을 날아다니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노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드림하우스 아이들은 우리도 저 비행기를 타고 엄마 아빠의 나라 한국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소원이 현실이 되는 날이 꼭 오리라고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34일을 함께 즐겁게 보내다가 다시 자동차로 7시간이나 걸리는 데라둔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았던 지난 3년 동안 이 아이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쁨과 힘과 위로가 되어 주었는지를 다시한번 더 깨달으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 아이들이 이번 도시여행을 행복하게 의미 있게 잘 할 수 있도록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동역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 소식

저희가족의 수족이 되어 수십 년간 저희들의 가정을 섬기며 신실한 동역자가 되어 주었던 사랑하는 처형 전정숙 집사가 3개월 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을 갔습니다. 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지난 211일 애타게 아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시던 저희 어머님 전기화 권사가 끝내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아픔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싸늘한 시신 앞에서 목 놓아 울며 그 분을 주님 품에 보내드려야만 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오셔서 또한 메일로 전화로 위로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3월 중순에 안식년을 가지기로 결정했는데 저는 어머님 소천으로 급히 한국으로 나오게 됐고 현재 아내와 막내 딸만 인도에 남아서 사역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312일 입국 할 예정입니다. 7년 동안 안식년을 갖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려왔더니 건강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주신 사명을 더욱 더 잘 감당하기 위해 안식년을 가지기로 어렵게 결단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님의 은혜로 온 가족이 1년 동안 함께 지낼 수 있는 집을 주께서 대전에 허락해 주셨습니다. 현재 큰 아들 대니(상혁)는 침신대 성악과 4학년이 되고 둘째 아들(상범)은 이번에 침신대 영어과에 입학을 하게 됐습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이 어찌나 감사한지요.!

 

인도에서 자라고 있는 막내 딸 슬이도 이번 기회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배워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한국에 머무는 1년동안 영육이 회복되고 자녀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며 우리 부부의 여생을 통해 주께서 원하시는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축복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언제나 변함없이 저희들을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귀한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식년 한 해 동안 좀 더 깊은 교제의 시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주안에서 승리하시길.

2013225

이필립/전소피아/상혁/상범/슬 드림

 

 

이렇게 아뢰어 주십시오

1. 안식년동안 영육이 회복되고 남은 인생을 향한 주님의 뜻을 잘 분별 할 수 있도록

2. 드림하우스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고 있는 제자부부 라메쉬와 레카를 지켜 주시도록

3. 개척한 교회들과 사역자들 위에 성령께서 기름 부어주시도록

4. 막내 딸 슬이(3)가 한국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후원 및 연락은

침례교 해외선교회 02-2619-2202

이필립/전소피아gvcslee@hanmail.net

전화-070-8692-2907 010-3371-7994

이필립-전소피아 선교사 지정 후원계좌

외환 181-04-01156-762 침례교해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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