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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뜰 (성시)


솟아오르는

영의 찬미를

당신의 뜰에 두겠습니다

 

언젠가 나는

당신의 못자국이었고, 가시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찢어진 옆구리에 핏자국이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나의 눈빛은

그 얼마나 많은 오만과 허위에 잠겼었던가요!

 

눈을 뜨고

지순한 사랑을 쏟아주신

참담한 고통의 형상을 지켜봅니다

과거의 기만은 당신의 아픔이 되었고

고난의 진의는 내 가슴을 찢어옵니다

이제 회심의 강에서 씻은

깨끗한 눈물에 손수건을 드립니다.

무딘 양심은 선혈에 맞아 부서지고

갈라진 심장으로 성스런

그 피, 보혈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어둡던 곳에,

눈부신 빛이 쏟아진

밝고 신성한 당신의 뜰 속에

내 마음은, 당신의 영원한 뜰이 되렵니다.

 


김성철 목사

미국 한반도화광교회

미주 남침례교 부흥전도단장

복음통일 선교연합INC. 미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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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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