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오르는
영의 찬미를
당신의 뜰에 두겠습니다
언젠가 나는
당신의 못자국이었고, 가시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찢어진 옆구리에 핏자국이었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나의 눈빛은
그 얼마나 많은 오만과 허위에 잠겼었던가요!
눈을 뜨고
지순한 사랑을 쏟아주신
참담한 고통의 형상을 지켜봅니다
과거의 기만은 당신의 아픔이 되었고
고난의 진의는 내 가슴을 찢어옵니다
이제 회심의 강에서 씻은
깨끗한 눈물에 손수건을 드립니다.
무딘 양심은 선혈에 맞아 부서지고
갈라진 심장으로 성스런
그 피, 보혈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어둡던 곳에,
눈부신 빛이 쏟아진
밝고 신성한 당신의 뜰 속에
내 마음은, 당신의 영원한 뜰이 되렵니다.
김성철 목사
미국 한반도화광교회
미주 남침례교 부흥전도단장
복음통일 선교연합INC. 미주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