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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잡음 끊이지 않아


한기총 대표회장 재선거를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지난 2월 12일 오후 제28-30차 회의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후보를 확정하고 기호를 선정했다. 

이날 선관위는 김노아 목사(성서 총회)를 기호 1번으로 하고 반환된 발전기금 및 운영기금을 납부하고 추가 등록한 엄기호 목사(기하성)는 기호 2번으로 결정했다.

최성규 선관위원장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따라 한기총 정관 6조에 의거 당초 3명의 후보를 모두 인정하기로 했으나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 훈련원장)가 끝내 등록을 안 해 2명의 후보로 확정이 됐다”고 설명 했다. 


이러한 선관위의 설명에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는 최성규 목사의 선관위원장 자격 문제다. 전광훈 목사 측은 “한기총 선거관리 위원장이었던 최성규 목사는 범죄적 선거 진행으로 법원에서 직무정지가 됐고 지금도 몇 건의 형사 고발 상태에 있어 선관위원장을 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다시 선관위원장에 임명해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최성규 목사의 선관위원장 자격문제를 지적했다.

전목사는 지난 2월 6일 서울중앙지법에 한기총 임시의장인 김창수 목사와 최성규 목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를 제기한 상태다.


또 다른 문제는 엄기호 목사의 피선거권이다. 상대후보인 김노아 목사 측은 “법원으로부터 자신의 피선거권이 있음을 확인 받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하자 치유는 맞지만, 그것을 빌미로 피선거권이 없음이 이미 확정된 엄기호 목사에게까지 후보자격을 준다는 것은 또 다른 불법”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재선을 위한 제29회 속회 총회는 오는 2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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