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는 오는 3월 30일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 산에서 부활절에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부활절나무 Easter Tree’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부활절나무인 “Easter Tree”세워짐으로 시작해 세계최초로 세워진 계란교회(Capella Ovi) 마당에서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해 점등식을 가진다.
Easter Tree에 사용되는 등은 실제 계란 크기의 특별하게 제작된 작품이며 Tree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사용된 목재로 알려진 꽃 산딸나무(유흥준교수 문화유산 답사기)가 사용돼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전나무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점등식에 사용되는 등은 총 500개에서 700개에 이르며 지난해 7월 17일 오픈 이래 계란교회의 방문객들이 남긴 해피卵(실제 계란크기의 도네이션을 위한 참여형 에그아트 작품들)로 꾸며졌다.
점등식 외에도 ‘죽음 맞이’행사를 통해 임종의 영성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별세(別世)와 달리 임종(臨終)은 스스로 준비된 죽음으로 고난주간의 마지막 날, 자신의 자아는 죽고 새로운 생명으로의 탄생을 경험하는 체험교육의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Easter Eve도 진행되는데 그동안의 연합예배의 행사와 달리 소외된 이웃들인 다문화가족, 죽음을 눈 앞에 둔 호스피스 케어 대상자, 소아암 환우들과 함께한다. 이어 늘푸름 성가(의사, 변호사, 사업가등 전문가들로 꾸며진 찬양대)의 부활절 칸타타 연주, 계란 굴리기, 선물 나누기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