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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회의 “NAP 독소조항 반대”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7월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우리교단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안희묵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종교인 과세 문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중 독소조항인 성평등 정책 철회 촉구와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 한교총·한기연·한기총 3개 연합기구 통합 등이 논의됐다.


NAP 독소조항 문제는 길원평 교수가 회의에 참석해 NAP 철회를 위해 교단장들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희묵 총회장은 길 교수의 발제를 들은 후 “성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을 지지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환해야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NAP 내에 포함된 독소조항을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3·1운동 기념사업은 학술 심포지엄과 동경 2·8독립선언지 및 상해 임시정부터 방문 등이 제안됐다. 3개 연합기구 통합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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