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임원 및 총무단은 지난 4월 1일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평택 해군 2함대를 방문하고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의 잔해를 보며 호국정신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홍재철 목사는 “남북 간 극도의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단합해야 한다”며 “부서진 천안함을 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제 치하 때나 6.25 전쟁 때에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며 “한국교회 1,200만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전 국민이 동참하여 남북관계를 회복해 나가고, 더 이상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전남함에 승선하여 직접 체험을 하면서 안보교육을 받았고, ‘안보’와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