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지난 4월 11일 필름포럼에서의 폐막식과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영화제 기간 동안 소개되었던 단편경쟁부문 상영작 중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된 단편영화 수상작 모음을 폐막작으로 상영했고, 사전제작 지원 선정작 발표와 지원금 전달식도 이루어졌다.
이번 제10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10개국 총 41편의 장, 단편 영화들로 채워졌다.
필름포럼을 전용관으로 처음 진행한 올해 영화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새로운 관객층도 확보했다. 영화제 기간 내 개막을 제외한 필름포럼의 관객은 1400여명으로, 상영관의 규모 대비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상영작 중 <낫 투데이>,<실버라이닝 플레이북>,<블랙>,<블루 라이크 재즈> 등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영화 상영 후 다양한 GV를 통해 관객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
단편경선모음마다 마련된 각 단편 상영작 감독님들과의 만남이 있었고, <블루 라이크 재즈>의 허영진 기자, <하이어 그라운드>의 백소영 교수, <꿍따리 유랑단>의 가수 강원래, 배우 나용희, 오세준, 정애리 씨와 김영진 감독, <어둠속의 빛> 박홍열 촬영감독 등을 초대하여 영화와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공감했다.
올해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하며 처음 공개적으로 진행한 SIAFF피칭에서는, 총 67편의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한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
/ 김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