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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물리친 마귀의 시험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한명국 목사
예사랑교회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3:16~17) 침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시고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다. “욕심에 끌려 미혹”(약1:14)되는 모든 사람임을 감지한 원수 마귀는 예수님께도 도전하여 시험했으나(마4:1~10) 물리쳐 이기셨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눅4:13) 

얼마동안 떠나갔던 원수 사단은 공생애 3년 동안 쉼 없이 유혹하고 시험하여 죽이려고 했으나, 역공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시고 인류구속의 마지막 사역을 말씀하였을 때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고 책망하셨다.

예수께서 40일을 금식하신 후 마귀의 첫 번 시험은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여 굶주림을 면하라는 것이었으나 기록된 말씀(신8:3)으로 물리치자, 악마는 두 번째 시험으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자기도 성경말씀(시91:11~12)으로 유혹했으나, 주님은 기록된 말씀(신6:16)으로 이기자, 세 번째는 천하만국과 영광을 보여 미혹했으나 “사단아 물러가라”(대상28:1)고 꾸짖고 또 기록된 말씀(신6:13)으로 물리쳐 승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창조의 말씀이 육신으로 오셨고, 하나님의 말씀의 위력과 권세를 아셨기에 성경말씀으로 세상의 악마 괴수를 이기셨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1:1,3)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예수님이 육신이 되어 새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오셨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1~5)

기록된 말씀 곧 성령의 영감으로 선지자와 사도들로 주신 신구약 66권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예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셨는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 선지자들은 무엇이라 말씀하셨는가?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55:11)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시89:34)고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무엇보다도 바울과 베드로 사도는 말씀의 권위를 어떻게 증거했는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능력을 갖추게 하려함이라”(딤후3:16~17)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5)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것같이 지금도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역사하신다. 말씀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계신다. 예수님의 말씀이 지금 여기 계신다면, 예수님이 계신 것처럼 같은 권위와 권세와 능력을 갖는다. 우리가 성경말씀을 붙잡을 때 우리는 말씀안의 생명의 예수님도 모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동일하다. 과거나 현재도 물론 미래 속에도 영원히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말씀은 언제나 현재형으로 신성하고 거룩하며 새롭게 역사하신다. 

천지만물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의 말씀을 믿을 수 있다. 원수가 틈타지 못하도록 회의와 불신을 몰아내고 근절시켜야 한다. 보스워스(Bosworth)부흥사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라. 만일 여러분이 의심할 것이 있다면, 바로 그 의심들을 의심하라!(Doubt Your doubts!) 왜냐하면 의심들을 신뢰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물론 그의 말씀도 결코 의심하지 말라”고 했다. 

무디(Moody) 전도자는 “어디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기신 일이 있는가? 단 한 말씀도 그의 말씀을 어기신 일이 있는지 손가락으로 지적해 보라”고 단언했다. 마귀는 거짓말쟁이다. 우리는 담대히 믿음의 말을 들어 의심들을 짓밟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적을 체험해야 한다.

조지 뮬러(George Muller)는 세기의 기도의 사람 또는 가장 위대한 기도의 사람으로, 일생 5만 번의 기도를 말씀으로 응답받았다고 했다. 그는 “당신의 손가락을 당신의 신앙근거의 성구 위에 얹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라”고 했다. “주님께서 쏟아 부으시는 반면에 우리는 쏟아 부으시기를 간구한다”
또 “환난의 때에 위축되지 마라. 그때가 시련의 때이니 신앙은 시련으로 연단된다. 난관이 닥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연단하려는 것이며, 기도응답을 더 맛있게 하려는 까닭으로 알라“고 교훈했다.

지난 55년 목회현장에서 사단 마귀의 세 가지 유혹과 마귀의 시험에서와 수많은 시험을 어떻게 물리쳐 이기었는가를 돌아보면 나의 주님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들을 “기록되었으되”(It is written)의 말씀으로 승리하신 것을 성령님의 인도로 깨닫고 물리쳐 오늘에 이르렀고, 넘어지고 쓰러질 때도 주님의 말씀으로 이기고 일어나게 인도하셨음을 감사하며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바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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