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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스 킹 목사 “비폭력 정신으로 갈등 풀어야”



마틴 루터킹 목사의 딸 버니스 킹 목사(마틴 루터킹 비폭력 사회변화센터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사회의 갈등을 자신의 아버지가 주창했던 비폭력 정신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3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언론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버니스 킹 목사는 “분노는 타인을 다치게 하기보다 나 자신을 상처 입힌다”며 “서로 소통하고 문제점에 귀를 기울여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27일 한국을 방문한 버니스 킹 목사는 오산리기도원과 DMZ를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3·1운동 100주년 정부 행사에도 참석했다. 지난 3월 3일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야고보서 1:22~2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버니스 킹 목사는 아버지 마틴 루터 킹 목사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면서 “사회의 정의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도구로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버니스 킹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설교하는 4부 예배에 참여한 뒤 조 원로목사, 이영훈 위임목사와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버니스 킹 목사는 이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이 마련한 ‘희망토크쇼’에 출연해 아버지 ‘청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삶에 대해 소개한 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청년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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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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