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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단체들 강원도 화마 피해복구 발벗고 나서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 속초를 휩쓴 대형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했으며, 산림 250㏊와 건물 140여 채가 전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NGO단체들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2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는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상황과 필요 물품에 대해 확인한 결과, 우선 긴급하게 필요한 겨울용 담요 등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현장의 욕구에 따라 추가 긴급구호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갑자기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수습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도 2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먼저 총 1억 원 상당의 구호키트 1000개를 전달한다. 구호키트는 이재민들이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식량, 담요,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및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성·속초 지역 내 이재민에게 배분한다.


또한, 재난에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가 전소한 세대 중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재해복구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가구는 지역자치단체와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며, 가구당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한다.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최창일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강원지역 피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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