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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을 살려면 ④-겟세마네의 기도를 하라

호밥의 산책-7


정길조 목사
천안참사랑교회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 4:5)
거룩한 삶은 말씀만으로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기도만으로도 될 수 없습니다. 거룩한 삶은 말씀과 기도가 서로 병행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하는 절대적인 필요성이 뒷받침될 때 비로써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저는 어느 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반드시 살아야 하는구나! 이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큰일 나는구나!”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산다는 것이 저의 의지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에 기도하게 됐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할 내용이 너무나 많았기에 기도의 시간 또한 저절로 길어지게 됐습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신 기도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의 경지에 이르도록 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즉,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혈을 다하며 사투를 벌인 기도가 있었기에 십자가의 모든 고난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기존에 함께 계시던 성령님만으로는 안 됐던 것입니다. 기도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는 나의 의지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성령의 도움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 8장 23~27절을 보면, 풍랑을 만나 죽음의 위기에 처해있었던 제자들이 배 안에 예수님과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수단과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때는 실패했으나 예수님께 도움을 구한 뒤로는 주님이 해결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겟세마네 기도도 나의 의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는 것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뜻은 기도로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눅22:40)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눅22:46)고 말씀하셨던 주님이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유혹과 시험에 대하여 아무런 준비 없이 그 십자가의 길을 향해 떠나셨겠습니까? 기도는 자신이 성령 안에서 십자가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의 삶을 시작하기 전에 늘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늘 기도로 무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전도하기에 앞서서도 영혼 사랑하는 마음과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받아야 하고 등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소상히 새벽 기도 시간에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공급받아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이 마지막 때에는 특별히 기도를 소홀히 하면 안 되겠습니다. 나를 비우고, 포기한 자리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으로 채우는 것이 기도입니다. 주님과 연합되어 하나가 된 삶을 사는 것은 우리에겐 최고의 행복입니다. 예전에 저는 팔 운동을 위해 철봉에 매달려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1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생각하기를 ‘만약 나의 발밑이 낭떠러지며 그 밑에 악어들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손을 놓았을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았습니다. 저의 답변은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철봉에서 손을 놓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1분도 아닌 6시간이나 어떻게 못에 박혀 달려 있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 때는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와는 달리 십자가의 고통에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내려오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실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뒷받침 때문입니다. 즉, 기도가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입니다.


마치 이 원리는, 발전기를 통해서 공급되는 전기가 전등불도 켜고, 선풍기를 돌리고, 전기밥솥, 냉장고, 세탁기도 작동시켜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다각적으로 공급해주며, 심지어는 각종 공구들을 통해서 거대한 나무들을 자르기도 하고, 쇠를 깎기도 하고, 아스팔트도 뚫고 하듯이 성령님을 통해 사랑할 수 없는 원수도 사랑하게 되고, 미워하는 자도 선대하고, 근심, 걱정도 평강으로, 두려움을 담대함으로, 봉사 활동도 즐거움과 더불어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현대 의학으로 못 고치는 불치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내고, 오래 참음과 온유함과 겸손한 주의 성품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인간의 능력 범주 안에서만 머물게 되고, 하나님을 아는 것 외에 불신자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바리새인과 같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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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역사신학회 일본 역사탐방 침례교역사신학회(회장 임공열 목사,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조선의 마게도냐인’으로 알려진 이수정의 흔적을 찾아 일본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역사신학회 회원 15명이 함께한 이번 탐방은 조선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해 주도록 미국 선교지에 호소하여 알렌, 헤론, 언더우드, 아펜젤라 등이 조선의 선교사로 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수정과 조선의 선교에 있어 일본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탐방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역사신학회 탐방일행은 첫 날 1919년 3월 1일, 3.1운동의 직접적 계기가 된 2.8 독립선언의 현장이었던 조선 기독교 청년회관을 찾아 조선의 분개와 독립의 서막이었던 조선 유학생들이 품었던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함성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긴 선언문 등 기타 역사 자료들을 관람한 후 이수정이 일본에서 예수를 믿고 세례받은 시바교회(전 노월정교회)를 방문해 이수정이 예수를 믿게 된 과정과 세례를 받은 과정 등에 대해 현 담임목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일본 요코하마로 이동해 일본 개항초기 선교사들이 일본 선교를 위해 잠시 기숙했던 성불사와 종흥사, 최초 장로교회 선교사 루미스가 설립한 요코하마 시로교회,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