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흥집회를 다녀온 교회는 지난 6년간 노은교회에서 유.초등부와 방송실을 담당했던 설경열 목사님이 담임사역지로 간 전북 임실군 덕치면 덕치중앙교회다. 섬진강 상류 해발 837m에 위치한 고산지대여서 지리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고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다슬기 서식지요 이곳에서 따는 산나물과 느릅나물은 최상의 가치로 인정받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칭찬하고 갔다는 옛 정서가 그대로 녹아있는 구담마을과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덕치 초등학교는 현재 전교 38명이 총원인데 한반에 5~6명 뿐이어서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개인 교습하듯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자연친화적인 교육과 현장 학습 중심으로 자연 속에 맘껏 뛰놀며 공부하고 있었다.
시인 김용택의 모교이기도 한 이 학교는 서울의 일류 학교 시설 못지않은 시설로 똑같지 않은 학년별 교실 산뜻한 아름드리 벗나무가 교정에 둘러선 운치있는 교정이 있다. 어려서 부터 TV와 컴퓨터에 학원에 시달리며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우리 자녀들이 이런 학교에 다닌다면 얼마나 심신이 건강해질까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어느 학부형은 자기 딸이 덕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도시 인천에서 중학교를 다니는데 자율학습이 몸에 밴터라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전혀 실력이 뒤지지 않고 상위그룹에서 당당히 맞서고 있다며 대 만족을 표하고 있었다.
* 순진하기만 한 그들에게 5대 비젼을 제시하고 왔다.
1. 어린 자녀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곳.
2. 저렴한 주택비용(월 5만원)으로 생활 할 수 있는 곳.
3. 최상의 자연환경으로 대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곳.
4. 특화된 고수익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곳.
5. 깊은 영성을 함께 추구하는 신앙 공동체가 있는 곳.
작은 방이 4개 넓은 거실이 있는 교육관이 있어서 목장 단위로 M.T 장소로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되었다. 따뜻한 마음씨 순박한 눈빛의 마을 사람들, 빙어가 뛰고 꺾지가 살고 수달이 돌아다니는 곳. 전국적으로 소문난 민물 매운탕 집이 주변 호숫가에 널려 있는 곳.
대전서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언제든지 얼마든지 우리들을 환영하겠다고 약속 받고 왔다. 우리의 수양관이 또 하나 생긴 셈이다.
김용혁 목사 / 대전노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