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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지해준 사람

묵상의 하루-27

김원남 목사
양광교회

이웃교회에 소속해 있는 K집사라는 이가 시의원 선거에 세 번째 출마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그가 다니는 교회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들과 뭔가 갈등이 있는 상태였다.


한 지역에서 독보적으로 부흥하고 교인들이 열정을 갖고 지나치게 활동하는 교회는 이웃 교회들에게 피해(?)를 주기 쉬운데 바로 그런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K집사를 지지해주고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준 데는 까닭이 있다. 우선, 어느 교회의 교인인가를 떠나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였다.


로마서 12장 15절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하셨는데 두 번 출마해서 두 번 낙선한 그의 실망과 아픔이 나에게도 조금은 느껴졌었다. 지방 자치를 위한 선거 때마다 타종교인들은 연속으로 당선되는데 그리스도인으로 유일한 후보자였던 그만이 떨어지니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갖게 됐다.


그리스도인 당선자가 나오길 바라면서 지지해 줬는데 그것이 약간의 보탬이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세 번째 도전에서 당선인이 됐다. 다음으로 내가 그를 지지해준 것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이 지역의 관공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계,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에서 많이 진출해 활동해주길 바라는 뜻 때문이다.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예수님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라는 기도문이 처처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얼마 전에 어떤 신문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지침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읽게 됐다.


미국에선 1962년 1월부터 케네디 대통령과 대법원이 공립학교에서 종교행위를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해 공포하고 시행했다. 그 후 졸업식에서나 운동 경기 직전에 기도하는 것마저 금해졌다고 한다. 이것을 깨뜨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공립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성경을 읽거나 자발적인 기도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이렇게 하나님의 뜻과 나라에 대한 협조와 비협조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트럼프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기도와 신앙과 종교적 자유의 중요성을 아는 대통령이 있는 것이 대단히 감사하다”는 소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 중에 자기 민족과 나라에 위기와 시련이 있을 때 특별한 희생과 봉사한 사람들이 많았다.


애굽 왕 바로가 히브리인 남아들을 대학살 할 때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 힘썼던 산파 십브라와 부아(출1장), 이방신 숭배자이며 악녀였던 이세벨이 북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멸하고 있을 때 100명을 굴에 숨겨주고 떡과 물을 공급했던 궁내 대신 오바댜(왕상18장), 하나님을 대적하는 아말렉의 후손 하만이 페르시아에서 유대인을 몰살시키려 하자 왕후로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 지혜와 모략으로 자기 민족을 구원한 에스더, 이들은 모두 각 처소에 심겨져서 하나님의 뜻과 사람들을 위해 비상한 헌신과 봉사를 했다.


 K집사는 ‘민원 해결사’란 명함을 내걸고 이 지역 시정(市政)을 위해서 성실하게 활동하더니 드디어는 3선 당선 시의원이 됐다. 뿐만 아니라 시의회와 시청 안에 최초로 신우회를 조직해 적절한 시간에 기도회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공무원 그리스도인들 합창단을 결성해 기독교연합회 행사에 출연해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이새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셨다고 하면서(삼상16:1) 하나님을 위하여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한 곳에 심어지고 활동하게 하기 위해 기도해주고 지지해 줄 필요가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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