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권태일 목사)은 지난 4월 1일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난민 캠프에 ‘누에르어 성경’ 5100부와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 2100부를 기증했다.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에티오피아에서 사역 중인 명성의과대학 김성중 부학장은 “누에르 부족 난민캠프에 있는 사역자들을 만났는데 가장 갖고 싶은 게 성경이라고 했다. 다시 한 번 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딩카와 누에르 두 부족에게 보내는 이 성경으로 우리가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이 이 두 부족 가운데 경험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하며 함께하는 사랑밭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남수단은 다양한 민족들이 있다. 주된 딩카(Dinka)부족과 누에르(Nuer)부족을 비롯해 64개의 다양한 부족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다.
분리 독립 이후에도 남수단 내전이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은 전쟁의 아픔으로 고통을 받았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