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는 지난 5월 28일 선교회 회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과 관련해 “최초 감염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CCC는 “최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2명이 확진을 받았고, 그 중 1명과 함께 살고 있던 동거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그 외 확진자들과 같은 동선에 있었던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5월 31일 오후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CCC 측은 최초 확진자 판정 결과를 확인 한 후 곧바로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을 포함한 4개 동을 폐쇄했으며, 종로보건소와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위기관리대응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CCC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함을 전한다”며 “한국대학생선교회 회원 모두가 더욱 철저하게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과 예방을 위하여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CCC 소속인 가천대학교 3, 4학년인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CCC 간사인 20대 남성과 한집에 살고 있었으며 이들은 확진자 접촉 이후인 5월 25~30일 사이 학과 실습수업에 참석하고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들과 접촉한 가천대 대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