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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집회



최근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 목회자들이 이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나섰다.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7월 3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정의당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입법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번 집회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조근식 목사)를 비롯해 부산과 경남, 대전, 광주, 전남 등 전국 6개 광역성시화운동본부 소속 목회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시화운동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포괄적 차별금지법 안에는 위헌적이며 반사회적 반윤리적 요소를 명시했고, 또한 소수자를 보호한다는 법안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표현을 침해했다. 뿐만아니라 징벌적 강제조항을 명시해 더 큰 차별을 야기시키며 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위법적 요소가 있다”며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건너편으로 자리를 이동해 예배와 강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조근식 목사(포항)의 인도로 윤맹현 장로(대전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채영남 목사(한국성시회운동본부 대표회장, 본향)가 말씀을 전했다. 채 목사는 “한국교회는 물론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담긴 음모와 계략을 깨닫고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난 후 오승균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인도로 합심기도 순서가 진행됐으며 조상용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강연은 길원평 교수(부산대),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스 대표), 맹연환 목사(사회대책참여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이번에 입법발의된 차별금지법 안에 담긴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며 성창민 목사와 김수진 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는 물론 민주주의의 절대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침해하며 소수가 다수를 역차별하는 사회적 대 혼란을 자초할 것이라며 즉각 입법을 중단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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