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5월 17일 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 ‘소울메이트’와 함께 떠나는 ‘제주도 희망캠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화생명의 후원하는 이번 ‘제주도 희망캠프’는 제주도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
이번 ‘제주도 희망캠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한 봉사활동 및 제주도 올레길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소울메이트 희망캠프’에 참가한 9명의 홍보대사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올레길 6, 7코스에서 특별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소울메이트들이 ‘사랑’, ‘나눔’ 두 팀으로 나뉘어 올레길에 위치한 상점 및 사무국을 방문해 장기기증 안내 리플렛을 비치하는 일과 올레길을 걷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해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장기기증 등록절차 및 안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휴먼 배너를 어깨에 메고 올레길을 걸으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홍보활동이 끝난 뒤에는 소울메이트들은 자신들의 장기기증 홍보 방법 및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그룹별 토의 시간을 갖고,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서 환우쉼터 가꾸기 및 환우이용 시설 청소를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첫발을 내딛은 일반인 장기기증 홍보대사 ‘소울메이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은 현재까지 총 574명이고, 장기기증 교육을 이수 받은 이들은 곳곳에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탁본부장은 “이번 희망캠프를 통해 장기기증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소울메이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선물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들의 생명나눔의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국내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