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자원개발협회(한가협)가 지난 5월 25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전문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위해 한국가족생태학회와 한국임종영성학회도 이날 함께 출범식을 가졌다. 협회는 우선 가족의 문제를 한층 더 넓고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관련 학문의 체계화를 공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협회의 초대 회장은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맡았으며 기독교 가치관의 토대위에 가정을 회복을 기치로 21세기 가정사역의 새로운 방향성을 “융합, 통합, 전인”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가협은 가정사역이라는 학문적 테두리를 벗어나 의학, 예술, 심리학, 교육학 등 타 학문간 융합을 통해 가정사역의 학문적 외형을 확장하고 확대된 가정사역 각 분야 교수들이 가정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학문간의 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전달식 인지교육을 통한 불균형을 넘어서서 정서와 행동까지 통합하는 균형잡힌 가정사역, 몸 마음 영혼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전인적인 가정사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가족생태학회 초대 회장으로는 한국 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수지 박사가, 부회장에는 행복발전소 평생교육원장 김향숙 박사가 맡았다. 한가협 송길원 회장은 “개인의 행복과 나라의 희망은 모두 가정의 평안이나 행복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선다”며 “가족 관련 전반에 걸친 폭넓은 학술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동시에 협회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정 관련 문제는 한마디로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통섭적 연구가 절실하다”며 “학문적 활동이든 사회적 활약이든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