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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신유부흥사 오스본과 잭 코

 

 

오스본(T.Osborn) 목사는 오클라호마 포카세 근처 농촌에서 13명의 자녀 중 일곱 번째 아들로 태어나서 자라고 공부했다. 그는 믿음 성막(Faith Tabernacle)집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며 봉사했는데, 그날 저녁 초청에 응답하여 12세 때 구원의 확신을 체험하게 됐다.

 

14세에 석회암 바위에 꿇어 앉아 기도하던 중 한없이 울고 있었는데, 주 예수님께서 그의 복음을 전하도록 선택하셨음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깨닫게 됐다. 15세 때 훌륭한 목사님을 따라 부흥회를 돌기로 하고는 몇 에이커의 부모의 농장을 등지고 더 넓은 세계의 농장을 위해 가출한 뒤,18세에 LA부흥회에 참석한 데이지9Daisy)자매를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1945년 첫 아들을 안고 인도 선교사로 갔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귀국해 오리건 주 맥민빌에 있는 순복음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주님의 큰 은혜를 갈망하며 기도하던 중 하티 하몬드 여사의 집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그 이튿날 아침 십자가와 가브리엘 천사 및 예수 그리스도의 환상을 본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오직 그는 ! 어떻게 하여야 주님을 기쁘게 할까?”(O, how I wanted please Him)의 마음으로 변화됐었다. 1948년 여름, 윌리엄 브랜함(William Branham)의 신유부흥 집회에 참석해 충격적인 도전을 받고 몇 주일 계속 금식하면서 기도하던 중 너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지금 시작하라”(So can you! Start now)는 응답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시는 주님의 응답을 받았다.

 

드디어 그는 주님의 종으로 일어났고 신유집회를 개최했다. 마가복음의 결론인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16:20)는 말씀처럼 기적적으로 주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했다.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의사로부터 불치의 병자들이라 판정받은 이들, 사물을 똑바로 볼 수 없는 사시, 22년간 휠체어를 탄 사람, 종양, , 폐결핵, 신장병, 수술로 일그러진 부위의 정상 회복 등등 가지각색의 병자들이 하나님의 창조적인 능력으로 재창조되고 치유됐다. 그의 많은 사역 중에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성회에서는 특별히 시각장애인만도 91명이 광명을 찾았다.

 

오스본 목사는 오스본 전도협회(Osboen Evangelistic Association)를 창설하고 지난 60여 년간 80개국에 신유복음 전하며, 수백만의 영혼들을 구원하고 치유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했다. 참으로 그는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령하는 일에 헌신해 왔다.

 

그의 많은 책자에서 말했듯이 그는 교회를 세우지 않고 부르심대로 복음을 전해 왔다. 그는 실로 20세기의 하나님의 종으로서 겸손하고 신실한 섬김으로 사역해 왔다. 그는 개인기도나 안수는 삼가고 말씀을 전하고 기도로 집단치유(mass healing)사역을 하고 있다.

 

잭 코(Jack Coe)는 바(bar)에서 술을 먹고 스러져 사람들의 부축을 받고 집에 왔으나 이튿날 그는 죽어가고 있었다.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서 진찰 받는 동안 그는 하나님, 살려 주시면 당신을 믿고, 나의 목숨까지도 당신을 위해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도하여 치유의 은혜를 받았다. 진주만 폭격으로 입대하여 군복무를 거쳐 쟈니타와 결혼했다. 말라리아 병에 걸려 43도를 오르내리고 있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치유 받고, 천막집회로 치유 사역에 들어섰다.

 

1950년대 일찍이 잭 코는 하나님의 교회의 복음전도자로서 놀라운 신유집회를 인도했다. 뉴욕에서 열린 천막집회에 일만 명이 꽉 차게 모였다. 그날 밤 신유역사로 휠체어와 보조침대에서 일어난 사람은 적어도 12명 정도 된다.

 

의심할 것 없이 잭 코의 사역의 참으로 놀라운 사역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차츰 그는 스스로 자신을 높이기 시작했다. 도위(Dowie)나 제프리스(Jeffereys)처럼 아무리 그의 사역이 영광스러워도 사람들의 눈에 그 자신이 주님보다 더 영광스러워지면 그의 삶은 단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956년 말 즈음에, 그는 알칸사스(Arkansas)의 핫 스프링(Hot Spring)에서 설교하던 중에 치명적인 병에 걸려 하체 마비로 고통을 받다가 1957년 초에 삶을 마감했다. 그는 위대한 복음 전도자 골돈 린드세이(Goldon Lindsay) 목사에게 하님께서 나의 사역에서 떠나셨다고 솔직히 고백했다고 한다.

 

헤롯왕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12:23)고 성경은 말한다. 요세푸스는 이것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말한다. “군중들은 당신은 신이요라고 외쳤고, ‘당신을 인성 위에 초연한 자로 섬기겠나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헤롯은 책망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다. 그때 복통이 일어나 심한 고통 속에 궁중으로 운반됐다. 그리고 5일 후에 고통으로 완전히 지친 끝에 죽고 말았다.” 또한 외경 마카비서에도 하나님께서 치심으로 배에 벌레가 생겼고, 이로 인해 그의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 오만에 가득 차서 바다 물결을 명령할 수 있고 높은 산도 저울질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그는 지금 땅바닥에 쓰러져서 들것에 실려 가는 신세가 됐다. 이렇게 되어 하느님의 능력은 밝히 드러났다.

 

이 불경건한 자의 몸에는 구더기가 들끓었고, 심한 고통을 느끼며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는 있었지만 그의 살은 썩어 들어갔다. 그의 온 군대는 그의 몸이 썩는 냄새에 구역질을 냈다. 조금 전만 해도 하늘의 별도 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지금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몸이 되어 아무도 그를 운반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마카베오하9:8~10)

 

한명국 목사 / 증경총회장, 예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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