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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신학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 (끝)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4.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사회적인 패러다임 전환은 교육환경의 변화를 촉진해 이제는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교육방식으로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어쩌면 대면 및 비대면 병행 환경과 인터넷 사용 활성화 환경은 코로나19 이후에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 교내전산망 개선으로 인터넷 용량증가와 네트워크 환경을 추가로 구축했다. 강의실에서 실시간 강의를 송출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한 것이다. 향후 학생들은 모든 강의실에서 대면수강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는 비대면을 선택해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상촬영실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이동식 스튜디오 장비를 구매했다. 이는 대면 강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영상을 통한 강좌는 계속 이어지는 환경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실시간 또는 녹화를 통해서 교수와 학생들이 유튜브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체화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위해 크로마키(Chroma Key)를 활용한 영상촬영실 준비를 완료해서 활용하고 있다. 방음과 조명 장치 설치뿐 아니라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서 칠판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강의실 환경에 익숙한 교수들이 효율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이 외에도 이동식 스튜디오로 활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구매 설치했다. 이동식 스튜디오를 통해 콜로키움이나 심포지엄 등을 진행하고 토론자들도 참여하도록 생중계나 녹화로 송출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Ⅴ. 교육 정책과 대학교육의 변화

한국의 대학구조와 이를 주관하는 교육부의 개입은 일본의 대학구조와 매우 유사하다. 현재와 같은 정부주도의 대학평가는 대학의 자율성을 제한하며, 지속적인 대학행정에 대한 개입은 신학대학과 같은 사립대학의 설립 목적과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 설립을 가능하게 한 ‘대학준칙주의’를 통해서 대학 설립 난립과 양적 증가를 조성한 이후 발생한 문제가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당국의 정책 실패를 현재의 대학들에 전가하는 방식이 대학평가제도이다.


게다가 학과별, 전공별 평가 기준 대신에 획일화한 기준을 통한 평가는 각 대학 고유의 특화된 장점을 배제하고 객관성 없이 대학을 서열화할 뿐이다. 각 대학의 설립 목적을 배제한 획일화된 평가 결과로 대학에 대한 지원을 차별하는 것은 보편적인 복지 정의에도 어긋난다. 


정부는 시장경쟁의 원리를 무시하며 각각 특성이 다른 대학들을 획일화된 기준을 적용해 경쟁을 부추기는 대신에 각 대학의 설립 목적에 적합한 특성을 장려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


정부 주도의 대학평가와 같은 모순된 해법 대신에 시장경쟁 원리에 대학을 맡기고 대학 자체의 자정능력을 신뢰하면서 대학이 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특성에 맞춘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지 않고, 대신에 획일화한 평가 방식으로 재정지원을 중단하거나 재정지원 정책을 강제하는 것은 이미 특성화한 소수 정예화한 대학들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 기류는 각 대학이 미래를 위한 변화나 투자보다는 현실적인 대응에 몰두하게 하는 역작용을 하여 열악한 교육환경을 양산하게 된다. 획일화한 정책의 개입이 자율성을 기본으로 하는 대학의 교육과 행정을 구속해 대학이 변화하지 못하게 하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대학 입학 정원을 밑도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같은 한국 대학의 위기 상황에서 압박과 제재가 시대에 부응하는 대학의 변화를 더디게 하거나 제한한다면, 대학은 학생을 변화시키는 대신에 되레 변화하는 학생의 요구에 반응하지 못하는 역기능 집단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융복합 소통과 학문 교류 기능을 하는 독특한 ‘대학문화’는 사라지고, 정보 전달 위주의 AI가 대학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Ⅵ. 나가는 말

미래의 신학대학 교육은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춘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교육환경의 끊임없는 변혁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변혁은 시대의 변화에 대한 신학대학의 지속적인 반응을 통해서 성취된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직면한 것이 코로나19 이후의 신학대학의 환경이다. 시대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내용, 학습방법, 교육시설의 변화가 변혁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변화가 세밀한 부분의 변화까지 수반하도록 학교 운영과 경영에 대한 발상의 전환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재정 투자를 통해서 이뤄지는 교육시설의 변화 못지않게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는 SNS 시대에서 성장한 학생들에게 가장 우선해 적용해야 할 부분이다. 


신학대학교는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학생들이 먼저 성경을 바로 알고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서 연구 전문화 학습을 제공하고, 최근 변화하는 다양한 사역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할 것이다. 이에 더하여 대학 교육의 본래의 기능인 ‘토론과 변증’은 핵심적인 수업의 요소이며, 교수의 지식이 학생들에게 전이되는 하나의 DNA와 같은 요소라는 것을 중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가르침(teaching)에서 배움(learning) 방식으로의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기기와 강의 방식을 통해서 달성할 때 신학대학 교육의 본질을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다. 

송윤희 교수
한국침신대 
교수학습지원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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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41차 총회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총회장 김경도 목사, 미주총회)는 지난 6월 13~15일 미국 LA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1000여 명의 가까운 대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4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미주총회는 집회(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밴스 피트만 센드 네트워크 총재, 제프 로그 게이트웨이신학교 총장)와 선택강의 세미나, 선교축제, 청소년 축제 등을 열며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개회예배에서 우리교단 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 사진)는 축사를 통해, “미주총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인침례교회의 헌신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부흥하고 성장해 옴에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면서 “한국 침례교회도 100만 뱁티스트 운동을 전개하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기에 미국교회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기의 침례교회가 다시 회복되며 전도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미주총회는 교단 성장과 부흥을 위한 비전2027을 인준했으며 미주침례신문을 협력기관으로 인준하는 등 주요 안건등을 처리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이행보 목사(내쉬빌연합)가 선출됐으며 제1부총회장에는 조낙현 목사(타이드워러한인)가 선출됐다. 사진제공=미주침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