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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요나서 강의┃이진섭 지음┃271쪽┃16000원┃세미한

<화제의 신간>

 

이 책은 요나서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보통은 요나서 1, 2, 3, 4장을 요나의 ‘불순종-회개-선교-침체’라는 틀로 이해한다. 하지만 저자는 요나가 시종일관 하나님과 평행선을 그리며 대립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를 찾아 제시한다. 저자와 함께 요나서를 4장에서부터 1장까지 거꾸로 읽어가다 보면, 자신의 신학과 역사관에 갇혀서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교만한 모습을 거꾸로 발견하게 된다. 또한 세상과 역사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자기주장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역사와 섭리를 거부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듣게 된다.


책은 21년 전에 출간된 것으로, 당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절판돼 구할 수 없게 된 것을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 한 것이다.저자 이진섭 교수는 에스라성경연구원을 설립하는 기획자로 참여했고(1993~1997), 그곳에서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다(1999~2002). 이후 에스라성경연구원을 전신으로 개교한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에서 현재도 계속 교편을 잡아왔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성도와 교회가 살아나기를 꿈꾸며 성경·삶·사역연구소를 운영하고 성사모(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적 삶을 꿈꾸며 이루어가는 성도 모임)를 돕고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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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