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활약한 최고의 센터 한기범이 힐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을 찾았다.
선수 시절 2m 5cm란 최장신의 무기를 가지고 코트를 주름 잡던 한기범은 김유택, 허재 등과 대학농구의 지평을 넓히며 한국 농구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후 기아자동차에 입단, 농구대잔치 7회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 농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친한 동료며 라이벌이었던 김유택 중앙대학교 감독이 영상으로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와 한기범의 선행을 밝히는 등 한기범을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기범 희망재단이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한 ‘스타연예인과 함께하는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추노’ 곽정환 감독의 새 드라마 tvN <빠스껫 볼> 팀 전 출연진과 대한민국 농구를 대표했던 올스타 농구선수들이 참가해 대대적인 자선경기를 치렀다.
한기범 희망재단의 재능나눔을 통해 이제 사회봉사의 아이콘이 된 한기범. 나눔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배로서 제가 먼저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 모습을 보고 후배들 역시 받은 부분을 나누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큰 키 때문에) 아마 제가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일 겁니다. 좋은 거, 나쁜 거, 아픈 거 모두 다 절 통해 먼저 주셨다고 생각해요.” 육체적 고통, 경제적 고통을 겪어 봤기에 누구보다 환우들의 고통을 잘 이해하는 그는 “운동도 실컷 해봤고 승리도 실컷 해봤고 안 좋은 일도 많이 겪어 봤다. 그래서 제2, 제3의 인생은 나누며 살고 싶다.”라고 말하며 많은 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대한민국에서 재능기부를 제일 많이 하는 단체를 꿈꾸는 영원한 키다리 아저씨 한기범의 힐링스토리는 오는 7월 16일 오후 11시에 C채널 최일도 목사의 힐링토크 ‘회복’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