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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교회의 일치와 연합이 시급

미기총, 제15회 정기총회 열어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 15회 정기총회가 지난 79-10일에 덴버 중부장로교회(최훈진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대표회장에 임형태 목사(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연합장로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선출하고 미주 기독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쓰기로 다짐하는 한편 신천지와 관련한 자료를 정리해 미주와 한국교회에 경각심을 갖도록 일깨워 나가기로 했다.

 

회원교단 대표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한기홍 목사(LA 은혜한인교회)의 기도, 박위근 목사(한교연·세기총 대표회장)함께한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미주교계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김바울 목사),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위하여’(고시영 목사),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하여’(홍찬혁 목사), ‘미주복음화와 북한 선교를 위하여’(최낙중 목사) 각각 중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를 마치고 황의춘 목사의 사회로 개회된 총회는 조도식 목사(해외합동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서기의 회원점명과 개회선언,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를 채택하고 공천위원회가 공천한 새 회장단을 인준했다. 이어 임원선출 및 신구임원 교체식을 갖고 신년도 사업과 신안건을 신임원회에 맡기고 폐회했다.

 

한편, 같은 날 총회에 이어 지난 38일에 기독교회관 2층 조에강당에서 전세계 90개국 한인기독교연합단체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된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창립 감사예배가 열렸다.

 

황의춘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이병용 목사(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 회장)의 기도, 장석진 목사(미기총 증경회장)의 경과보고, 고시영 목사(한교연 교회일치위원장)의 설교, 송정명 목사(미기총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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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