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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전할 하나님의 복음

한교연, 홍콩·중국서 한민족 선교대회 열어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지난 78~11일 홍콩과 중국 심천에서 한민족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열방을 향한 선교적 과제를 모색했다.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 이동석 목사)가 주최하고 CBS기독교방송이 주관한 이번 세계한민족선교대회는 전세계에 흩어진 모든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한인 선교사들, 선교를 위해 부름받은 모든 평신도들이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임을 가슴 깊이 확인하는 한편 전세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주님의 지상 명령인 세계복음화를 위해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열방을 향한 한민족의 도약을 주제로 34일간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서 대회장 박위근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인류 구원을 위한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소통의 메신저로서 섬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부여 받은바 세상 가운데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하며, 인종과 나라, 세대, 계층, 정치, 이념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적 약자와, 억눌린 자, 소외된 자를 배려하고 보듬어 안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8일 홍콩동신교회에서 열린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대회장 이동석 목사(한교연 선교위원장)의 사회로 박위근 대표회장의 대회사, 김성준 목사(홍콩동신교회)의 환영사, 김형민 목사의 기도와 심태섭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김호일 박사의 축사, 대회선언문 낭독, 리학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9일에는 중국 심천중앙교회에서 선교대회 및 세미나가 열렸다. 1강은 동북아 선교전략을 주제로 김성규 목사(운주교회), 2강은 모슬렘 선교전략을 주제로 김진욱 목사(인천교회), 3강은 학원사역에 대한 선교전략을 주제로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가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10일에는 심천중앙교회에서 류종필 선교사(심천중앙)와 김홍일 선교사(중국 운남성)로부터 선교보고를 받았으며, 두 선교사에게 소정의 선교비와 중국어로 된 전도용 성경 2백권을 전달했다. 한편 한민족선교대회는 마지막 날 수요예배와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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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