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모두가 결집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자”

한기총 총무협,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기도회 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총무협의회(총무협, 회장 황규철 목사)가 지난 722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에는 60여명의 교단 총무들이 참석했으며,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협 부회장 권오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총무협 부회의록서기 이중식 목사의 기도 조덕자 목사(예장연합 총무)의 성경봉독이 있은 후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6:11~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역사에는 악이 선을 누르고 이기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역사의 종말에는 반드시 악은 패하고 선이 승리했다“WCC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침묵자들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처럼 수많은 반대자들이 분명히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모두가 결집하여 WCC 문제를 대처해 나가고,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방향을 고민하며 행동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총무협 서기 서승원 목사의 광고와 한기총 명예회장 조경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2부 순서인 기도회가 이어졌다. 기도회는 총무협 부회장 정춘모 목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김기곤 목사(예장개혁 총무)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총무협 부서기 강세창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총무협 회계 이병일 목사가 한기총을 위해’, 총무협 부회장 김홍성 목사가 ‘WCC 부산총회 철회를 위해기도하였다. 또한 통성으로 함께 기도하였으며 지석규 목사(예장합동선목 총무)의 결의문 제창이 있었다.

 

한기총 총무협은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 결의문에서 하나, 우리는 종교다원주의를 배격하며, ‘오직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가 되심을 고백하며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WCC의 용공주의, 인본주의, 동성연애 등 복음에 반하는 모든 사상을 반대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개종 전도금지주의에 반대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1:8)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대와 지역과 나라와 종교를 막론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에 동의하며 결의한다고 밝혔다.

 



총회

더보기
이욥 총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2심도 기각
김OO 목사, 차OO 목사, 김OO 목사 3인이 이욥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항고심에서도 기각 판정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25-1 민사부는 지난 3월 25일 사건번호 2025라2147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은 보전할 권리와 그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이유 없다. 그뿐만 아니라 가처분 채무자의 적격을 그르쳐 부적법하다고 보아야 한다. 이와 결론을 같이해 채권자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은 결과적으로 정당하고, 채권자의 항고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며, 항고비용은 패소한 채권자들이 부담하기로 한다”고 판결했다. 채권자 3인은 법원에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총회장 선출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이욥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 법원도 채권자의 가처분명령신청은 그 피보전권리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보전의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한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채권자들이 항고 이유로 들고 있는 주장들이 1심에서 내세운 주장과 실질적으로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법원은 “대표자의 선임 결의 효력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