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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 대회

 

1973년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우며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50주년 기념대회는 7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1시 30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3시부터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를 주 강사로 본 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기념음악회 첫 번째 무대는 전국 600명 어린이들로 구성된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맡아 ‘성도여 다함께’ ‘오 해피데이’ ‘어 게인 1973! 부흥이여 다시오라!’를 부르며 막을 열었다.


두 번째 무대는 재부흥 선포를 주제로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일어났던 부흥을 찬양으로 묘사하는 부흥찬양 메들리가 펼쳐졌다. 


세 번째 무대는 1973년도의 은혜를 회상하며 대중가수 아티스트 연합이 다함께 ‘시편 1편⋅150편 복 있는 사람은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을 불렀다. 가수 김태우,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한수지, 시편 150콰이어가 함께 했다. 


네 번째 무대는 부흥의 시기를 주제로 복음의 열매들인 선교의 꽃, 부흥의 역사를 표현했다. ‘부름받아 나선 이 몸’ ‘믿는 사람들은 군병같으니, 십자가 군병들아’를 크로스오버 성악가들이 함께 불렀다.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최종원, 팬텀싱어즈의 존노, 정민성, 박현수가 출연해 열창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다섯 번째 무대는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주제아래 ‘부흥찬송가 메들리’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로 구성된 성악가연합팀이 양재무 지휘자의 지휘아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냈다.


본격적인 대회는 준비위원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의 사회로 진행했다. 먼저 ‘1만 명찬양대’(지휘 박신화 교수)가 입례송을 부른 뒤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축하메시지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공동대회장인 장종현 목사(백석총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대표대회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그리고 공동대회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의 개회기도와 호반그룹 회장 김선규 장로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1만 명 찬양대’의 특별찬양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살아계신 주 메들리, 헨델의 메시아 中 할렐루야’가 연주됐다.


이어 1973년도 여의도 빌리그래함 집회에서 통역을 맡았던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함께 마음을 모아준 한국교회와 성도들, 준비위원들, 스태프, 경찰 및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강사인 프랭클린 목사를 강단으로 안내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복음의 가치”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통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맡았다. 설교를 마친 후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의 합심기도 시간이 있었고 공동대회장 김삼환 원로목사(명성)의 축도가 있었다. 


축도 후 사무총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가 광고를 했고 1세대 찬양사역자들이 회복과 부흥의 찬양 메들리를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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