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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7절

약속의 묵상 - 15
최천식 목사
약속의학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미국에 베리 마르타라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몹시 가난했다. 그러나 마음에 늘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자기처럼 가난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싶어했다.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기도제목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날마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녀가 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루는 기도하는 중에 그녀의 마음 가운데 그 당시에 세계 최고의 부자인 핸리 포드가 생각이 나서 그 길로 핸리 포드를 찾아가 사정 이야기를 한 다음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돈을 좀 기부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가만히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핸리 포드는 달랑 동전 하나를 내 주었다. 그것은 거절의 모욕적인 표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베리 마르타는 낙심하지 않았다. 그녀는 핸리 포드가 준 동전을 가지고 집으로 와서 기도를 했다. 기도하는 중에 그녀의 마음 가운데 한가지의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생각이 난 것을 실천에 옮겼다. 그녀는 핸리 포드가 준 동전을 가지고 시장에 가서 씨앗 한 봉지를 산 다음에 빈터에 귀하게 뿌렸다. 비록 한 봉지의 씨앗이 인간의 눈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이었지만 그녀는 낙심하지 않고 정성껏 키웠다. 그리고 가을이 되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약간의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그녀는 낙심하지 않고 다음에 봄이 되자 씨앗을 뿌리고 가을이 되자 수확을 하고 또 봄이 되면 씨앗을 뿌리고 가을이 되면 수확을 하는 일을 여러 번 반복했다.


이렇게 몇 해를 하고 나니 씨앗의 양은 점점 늘어났다. 마침내 그녀는 농장을 사서 건물한 채를 지을 수 있었다. 건물 한 채를 잘 지은 그녀는 다시 핸리 포드를 찾아갔다. 그녀는 핸리 포드에게 말하기를 “저희 건물에 오셔서 수년 전에 저에게 주었던 동전 하나가 거둔 성과를 둘러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하고 요청했다. 


핸리 포드는 자기의 귀를 의심했다. 동전 하나로 건물 하나를 세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직접 확인하기 위해 그 농장에 세워진 학교를 찾아갔다. 핸리 포드는 그 건물을 보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100만달러를 흔쾌히 기부했다. 이런 기부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참으로 기분이 좋은 기부이다. 베리 마르타가 세운 학교는 지금도 현존하면서 수 많은 인재들을 키워내고 있다.


하나님은 우주적인 법칙을 정해 놓으셨는데 그 법칙은 곧 ‘심은 데로 거둔다’는 것이다. 이 법칙은 물질적인 세상뿐만 아니라 영적인 차원에서도 적용된다. 우리가 무엇을 심든 지간에 하나님은 그것을 거두게 하신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 


심고 거두는 법칙은 해와 달과 별들이 공중에 있는 것처럼 변함없이 하나님의 법칙으로 우리 생활에 역사하고 있다. 과거에 심은 것을 현재에 거두며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현재에 심은 것은 미래의 어느 시기에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이다. 불의와 죄와 악으로 심고 평안한 미래를 거둘 것을 꿈꾸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심어 놓으면 평안과 기쁨으로 거두게 된다. 심은 데로 거둔다. 젊은 날에는 ‘심고 거두는 법칙’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의 나이에 이르고 보니 모두 다 심은 데로 거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절대로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하신다. 


이 세상이 무질서하고 복잡하고 때때로 하나님은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이 눈에 안보여도 항상 우리와 같이 계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오늘 하루의 삶이 좋은 씨앗을 잘 심음으로 인해서 축복 된 결과를 가져오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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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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