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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사회학연구소, 사회적목회콘퍼런스 개최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와 굿미션네트워크(회장 한기양), 크로스로드(정성진 목사),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지형은 목사), 랍비직업개발원, 사회적목회포럼은 오는 4월 30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2024 사회적목회 콘퍼런스’를 공동개최한다.


‘한국교회 [   ]가 있는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1부에서 ‘한국교회 살아있는가?’란 대주제로 정성진 목사, 정재영 교수, 박홍래 목사가 목회와 신학에 대한 담론을 다루고, 2부는 ‘한국목회자 [삶(일터)]가 있는가?’란 주제로 부스 체험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부스 담당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제적인 도움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질의응답은 크게 NGO, 마을사역, 사회복지,  자영업, 기술직, 출판 등이 준비 된다.


더불어 열린포럼을 통해 조성돈 교수와 박대성 목사 외 사역 패널들이 함께 목회자의 삶과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조성돈 교수는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연구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66.7%는 보건복지부 기준 4인 기준 최저생계비 이하이고, 85.6%는 대법원이 정한 4인 기준 최저생계비 이하의 사례를 받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이중직을 하고 있는 목회자는 37.9%가 있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 40%에 육박하는 목회자들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자비량 목회자’ ‘일하는 목회자’ ‘이중직 목회자’ ‘겸직 목회자’ ‘자급 성직자’ 등의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중직(자비량) 목회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목회의 실패자라는 낙인으로 스스로 위축되기도 하고, 주위의 동료 목회자들의 부정적인 시선, 교인들이 믿음 없는 목회자라는 시선들로 곤란함을 겪는다.
조성돈 교수는 “이제는 이중직(자비량) 목회자들의 노동의 의미를 단순한 경제적 생존과 목회 지속의 수단을 넘어 맡겨주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목회자의 정체성을 수행해 내는 또 하나의 ‘기능’이라고 봐야한다”며 “더 늦기 전에, 코로나 이후 가속화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에 마주한 이 목회자들의 고민과 답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한국교회와 목회자가 삶과 일터를 지킬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이중직(자비량)목회자들에 대한 바른 인식과 신학적인 정립이 필요하고, 구체적인 도움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교단의 역할이 필요하고, 사회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가 됐으며 더 나아가 교단을 뛰어넘는 목회자취업지원센터 설립이 추진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사전등록이 필수이며, 등록은 회비 입금 순서로 확정된다. 문의는 김주선 목사(문자전용 010-2528-3142)로 할 수 있다.


신청 링크 https://naver.me/GwIrznWF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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