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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어요!”

밀알복지재단, 한국서 혈관종 치료받은 우간다 아동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07, 배우 예지원과 혈관종으로 고통받다가 치료를 받아 건강해진 우간다 소녀 플로렌스가 만났다고 밝혔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 우간다의 낯선 마을 굴루. 밀알복지재단과 희망TV SBS는 지난 320일부터 412일까지 우간다를 방문하던 중 우연히 눈이 심하게 부어오른 플로렌스(, 13)를 만나게 됐다.

 

아프리카 우간다 작은 마을 굴루에서 태어난 플로렌스 알리모산(플로렌스). 태어난 지 5개월 무렵부터 왼쪽 눈이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던 눈은 점점 부풀어 오르고 피고름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마는 아파하는 어린 딸을 병원에 데려갈 수 없었다.

 

굴루 시립병원에는 안과가 없어 수도인 캄팔라까지 나가야 했고 가족이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카사바 뿌리로 하루 두 끼 먹는 것도 어려운 형편이었기에 치료비와 교통비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지난 2007, 플로렌스의 안타까운 사연에 익명의 한국인 후원자가 자비를 들여 치료를 도왔지만 가난과 열악한 환경에 혈관종양이 재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게다가 점점 더 많아지는 피고름과 뭉그러져 가는 눈. 하루 빨리 추가 치료가 필요했지만 아프리카 우간다 병원에서는 기자재 부족과 전문 의료인력이 부족하여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밀알복지재단 국제협력팀 이유리 대리는 심하게 부어오른 눈과 흘러내리는 피고름으로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마저 따돌림을 당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이번 치료로 플로렌스가 우간다로 돌아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될 것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플로렌스의 수술을 집도했던 고대구로병원 안과 백세현교수는 혈관종이 심각해져 피와 고름이 흘러나와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30일 정도면 붓기가 가라앉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고, 친구들 사귀는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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