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모든 병은 귀신 짓인가?

 

레스터 섬롤(Lester Sumroll)목사는 그의 저서 성령의 은사와 사역(The Gift and Minustries of the Holy Spirit)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와 능력의 종 스미스 부흥사에 대해 평가하기를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중심으로 해서 증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진리에 대해 아무 것도 가르치지 않는 소위 전문가들이 있다. 하나님의 온전한 지혜 대신에 귀신론의 지식을 훈련시키는 학교들이 있다.

이들은 성경이 악한 영에 대해 너무나 적게 말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성경의 단점을 보완해야 하며, 경험으로부터 가르쳐야만 한다는 건방지고 의심스러운 기초에 근거하여 축사학교를 정당화한다.

어떤 축사자는 폭력적 축사나 주술을 외우는 마법적 축사로 성경이 밝히 말씀한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딤전4:1)고 지적한대로, 교회와 세상을 삼키려는 미혹의 홍수에 빠져간다. 올바른 축사는 귀신의 거짓과 싸우기보다 진리의 말씀을 전파함으로 싸운다고 지적했다.

 

예수님의 축사와 치유

지난 3주간 마귀와의 영적 전쟁, 마귀를 대적하라. 귀신들을 축사하라의 제목으로 마귀와 그 졸개인 귀신들의 정체를 생각했고, 오늘은 모든 병이 귀신의 짓인가?”제목으로 예수님께서 귀신들려 병든 사람들을 고쳐주신 기사를 먼저 상고해 보고져 한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8:16)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시며 (10:38) 마귀를 없이하시며(2:14)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요일3:8) 그리고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16:20) 약속해주셨다.

신약성경에서 우선 예수님은 개인 치유사역 40여회 가운데 귀신으로 말미암은 축사치유는 아래와 같았다. 군대귀신 들려 밤낮 소리 지르며 쇠사슬과 쇠고랑을 깨뜨리고 무덤 사이에서 돌로 제 몸을 상하던 미친 자(5:1~20)를 말씀으로 나오라고 명령하셨고,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자 곧 사단에게 매인바 된 여인은 안수로 고쳐주셨고 (13:11~16) 귀신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와 (12:22)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귀신들린 자를 꾸짖어 고치셨고(1:23~7) 벙어리되고 귀먹어 간질하는 귀신을 말씀으로 고쳐주셨고(9:25~8) 가나안 여자의 흉악히 귀신들린 딸 (15:12)등을 축사로 병 고쳐 주셨다.

더러운 귀신이 나갔다가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간다는 말씀(12:45)과 오늘과 내일은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의 사역을 하신다(13:32)는 말씀도 하셨다. 그런데 성경에서 예수님은 귀신추방과 병 고치는 신유사역을 분명히 다르게 말씀하셨다.

위에 언급한 6회의 개인축사 외의 30여회는 귀신이 언급 안 된 일반 육신의 병자들이다.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4:24)로 구분되었고,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8:16)라고 구분하여 말씀했고,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1:34)

예수님께서 12제자와 70문도를 불러 파송하실 때에도 귀신들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 권세”(10:1)라고 말씀했고,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9:1,10: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10:19)라고 복음서에 말씀하셨다.

사도행전에도 분명히 신유와 축사를 구분해서 말씀하셨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예루살렘 성전 미문의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에게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3:6) 하면서 손을 잡아 일으켰다.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우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5:15~16)에서도 병든 사람과 더불어 귀신들린 자를 구분하여 말씀하셨다.

또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16:16~18)

에베소에서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19:11~12) 여기서도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고 병 고침과 귀신들림을 구분해서 말씀하셨다.

 

병의 원인은?

예수님은 먼저 18년 동안 귀신들려 등을 펴지 못한 여인을 병 원인이 사단에게 매인바 된”(13:11,13)이라고 말씀하셨고, 그 외의 몇몇 병자도 귀신들려 생긴 것임을 앞에서 살펴보았다. 구약의 욥도 사단이 쳐서 악창이 전신에(2:7)생겼다고 했다.

둘째는 베데스다 못가의 36년 된 병자를 고치신 후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5:14) 하셨고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2:5)하신 다음에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11)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병의 원인은 사단과 귀신 그리고 사람의 죄와 연관 있음을 살폈다.

셋째는 의학과 일반적 상식으로 병의 원인은 영양실조나 과잉영양으로 발병, 약물중독과 비위생적 환경, 운동, 휴식, 수면 등의 건강관리 부족, 천재지변과 교통사고로 불구자, 대기오염, 천성적 장애아나 미숙아로 출생, 자신의 실수나 일반사고, 정신과 마음 및 육체적 방종, 끝으로 노쇠현상으로 오는 여러 질병 등 20여 가지로 질병의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기적을 많이 행한 선지자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왕하13:14) 그도 인생의 생노병사를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모든 병은 귀신의 짓이 아니라고 성경과 의학은 말한다.

오늘날 모든 병이 귀신의 짓이라고 가르치는 우매한 자들이 있다. 성경에서 특히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신유사역에서 분명히 축사와 신유를 구분하여 말씀하고 있음은 물론 현대의학이나 일반 상식적 차원에서도 확증하고 있다.

(계속)

 

한명국 목사

증경총회장/BWA 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