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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로즈퍼레이드 ‘세상을 환히 밝히다’

한국인 최초로 뇌사 장기기증인 故 최요삼 선수 사진 함께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11세상을 환히 밝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로즈퍼레이드에 한국 최초로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박진탁 본부장과 뇌사 장기기증인 최요삼 씨의 어머니 오순이씨가 초청됐다고 밝혔다.

 

로즈 퍼레이드(Rose Parade)는 지난 1890년 작은 마을 행사로 시작되었다가 지금은 TV를 통해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었다. 해마다 새해 첫날,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서 열리는 로즈 퍼레이드는 11일 아침 8시에 시작하여 2시간 30분가량 지속된다.

 

특히 미국 LA에 위치한 장기구득기관인 원레거시(OneLegacy)는 장기기증인을 추모하고 장기기증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11년 째 로즈퍼레이드에 참여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왔다. 또한 매년 다양한 주제로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꽃차 퍼레이드를 기획해 온 원레거시는 2014년 로즈퍼레이드에서 세상을 환히 밝히다라는 주제로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의 장기기증운동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원레거시는 특별히 2014년 로즈퍼레이드에 한국 뇌사장기기증인 가족 대표로 최요삼 씨의 어머니 오순이 씨를 초청했다. 최요삼 씨는 권투 챔피언으로 20079월에 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하였고 같은 해 12251차 방어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1차 방어전 경기 직후 실신하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사판정을 받아 각막, 신장, 심장, 간 등의 장기를 6명의 환우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인 최초로 로즈퍼레이드 꽃차에 초상화가 걸리는 최요삼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에 초청된 어머니 오순이 씨가 미국에 초청됐다. 로즈퍼레이드에 앞서 지난 1214일 꽃차에 걸릴 최요삼 선수의 초상화 제작이 이루어졌다.

 

이날 초상화 제작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공동설립자인 박상희 씨가 참여해 어머니 오순이 씨를 대신해 최요삼 선수의 초상화 제작을 도왔다. 씨앗과 모래 등으로 그려진 최요삼 선수의 초상화는 지난 11일 원레거시(OneLegacy)가 제작한 꽃차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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