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창어3호”가 세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고 세상이 놀랐다. 이로써 중국은 우주강국으로 부상했고 우리나라도 국가 우주위원회론 열고 2040년까지의 우주강국을 위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한다.
세상나라들은 자국의 경제수준과 국가 위상에 걸 맞는 프로젝트로서 우주개발을 통해 우주강국이 되려고 한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우주개발이 미래의 부를 창출한다는 우주경제시대를 꿈꾸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미래는 우주다”라는 시론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위원인 조광래씨 말을 들어보자 :
「우주개발은 인류의 미래다. 선진국들은 이미 우주영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태양계 유·무인 탐사가 부쩍 늘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 유인 화성탐사를 목표로 삼고, 중간단계로 소행성 유인탐사를 추진한다. 민간 우주업체인 스페이스X는 사람의 화성 이주를 사업 구상으로 내놓았다. 러시아와 유럽도 화성 무인탐사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중국·일본·인도도 달 탐사선 발사에 성공했고, 화성 탐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상의 좀 부유하다는 나라마다 하늘 따먹기 전쟁 중이다. 연구 인력을 증강하고 예산을 늘려 누가 먼저 하늘 달과 별에 발 딛고 자주의 국기를 꽃아 놓고 “이거 우리 거다”라고 외치느냐의 경쟁이다. 땅 전쟁에서 이제는 하늘전쟁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하늘전쟁을 한다고 해도 하늘(sky) 따먹기일 뿐이다.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은 천국강국의 역군들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늘 따먹기에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heaven)를 취하기에 열을 올린다. 하늘이야 하나님의 피조세계의 일부이지만 하늘나라 곧 하나님 나라는 차원이 다른 것이 아닌가? sky와 heaven, 곧 Kingdom of God은 엄연히 차원의 문제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겨우 하늘나라 저 아래 있는 달이나 별에 딛자는 것이 아니고 천상의 하늘나라에 발 딛기를 지금 이 땅에서 하고 있는 자들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죄와 율법과 사망의 장애물을 제거해 주셨으니 하늘나라로 군사처럼 침노하는 자들이다.
하늘나라쟁취!!! 세상 사람들은 땅따먹기 싸움하더니 이제는 하늘 따먹기 싸움에 혈 안 되어 있을 때, 그리스도인은 고고하게 하늘나라를 침노한다. 침노란 우리가 하늘나라를 입성하는 데에 아무것도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군대전략상의 용어인 것이다.
“침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세상은 우주강국을 목적하고 그리스도인은 천국강국을 목적하나니 온 세상나라들로 하여금 천국강국에 눈 돌리함이 그리스도인의 과제인 것이다.
水流(수류) 권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