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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권리를 누리는 행복한 기도자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말한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하나님은 우주보다 크시다. 그런데 그 크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도 계신다. 이것이 기독교의 신비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예배를 통하여 만나주신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어디를 가도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거창하게 거행했다. 성전을 건축하는데 걸린 기간은 칠 년이나 걸렸다. 그날 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이러한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왕상8:27) 우주 보다 크신 하나님을 작은 성전에 가두어 두려고 하나님께 대한 한 자신의 그릇된 생각을 회개하며 드리는 기도다


 그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 지라“(대하7:13,14)고 하셨다

 

성전은 하나님을 모시어 두고 가두어 두는 신전은 아니다. 그러나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하나님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을 만나주신다고 하셨다. 주님께서도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역사이면서도 지금도 살아서 말씀하시는 현재의 이야기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도하여야 한다. 지금은 기도하여야 할 때이다. 우리나라는 6만여 교회와 20만의 주님의 종들, 그리고 1200만의 성도들이 있다. 이것은 놀라운 영적 자산이다. 이렇게 놀라운 복을 받은 민족이 어디에 있는가?


세상 사람들은 의무감으로 살아간다. 의무에 따른 책임을 다하려고 나름 애를 쓴다. 아버지의 의무, 어머니의 의무, 남편과 아내의 의무,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 일 수록 의무감과 책임감에 충실하고 삶은 고단하고 피곤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로 살아간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바꾸게 되며 영적인 권세가 부여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자들에게 힘과 능력을 부여해 주시고 세상으로 보내셨다. 힘은 외적인 데서 오는 것이라면 능력은 내면에 존재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성도에게는 존재의 힘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아 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성도에게 부여된 영적인 권리를 말씀하는 것이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영적인 권리를 소홀이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적인 권세, 기도의 특권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며 영적 전쟁의 승리의 비방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통치를 맛보며 천국 문을 여는 열쇠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이며 성도가 받은 보증수표이다. 기도는 유한하고 부족한 인간이 전능하시고 부요하신 하나님의 손을 집는 것이다.


주님은 예를 들어가면서 약속 하신 말씀을 들어보자. “너희 중에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라고 하시면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좋은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전제로 하고 계신다.


솔로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의 방법과 틀이 있다. 첫째는 기도하는 자세는 스스로 마음을 겸손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기도는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내입을 열어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을 보지 말고 얼굴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 자신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구하는 것이다. 또한 기도는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 기도자는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흔들리는 것은 악이다. 신뢰하지 못하고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악이다.


악은 죄이고 죄는 버리고 끊어야 한다. 영적인 권세는 사용하지 않으면 내게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간다. 능력도 기쁨도 경험하지 못한 채로 의무감에 매여 피곤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함께 영적권세를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기도자가 되자.


반종원 목사

수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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