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함께 지난 9월 1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아동학대 착한신고 캠페인’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 주관하며 ‘아동학대 신고는 우리 아이를 위한 착한 신고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포식은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오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개정 아동복지법」시행을 앞두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옥주 차관, 김춘진 국회의원, 남윤인순 국회의원, 신의진 국회의원,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을 비롯한 민간단체 대표들과 법무부, 경찰청, 여성가족부 등 아동학대예방과 관련 부처 관계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정부와 민간단체, 경찰, 부모, 신고의무자 대표들이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전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다짐하는 공통 결의문과 NGO, 홍보대사, 신고의무자, 부모,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 등 참여 주체별 중점 노력사항을 다짐하는 개별 결의문을 각각 낭독했다.
또한 아동학대 착한신고 홍보대사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 의사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국민홍보대사로 신고의무자 직군 대표자(5명) 및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이 있는 일반국민(1명)이 위촉됐다.
굿네이버스와 보건복지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착한신고 캠페인을 활발히 펼쳐 아동학대는 범죄행위며 모든 국민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라는 내용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법무부, 경찰청과 협력하여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내용과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