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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목사의 목회 이야기 -64

‘6월’로 해보는 말놀이(Word Play)

 달리 더운 6. 마치 8월의 한 여름 같다.

머 한마디라도 주고받아야 치솟는 불쾌지수도 내려갈 듯 싶다.

쾌한 사람 하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 되고 힘 될 텐데

치한 웃음으로라도 밝게 한 번 웃고 싶다.

채꽃 만발함보다 웃음꽃 만발함이 더 그리운 세상.

모차 속 잠든 아이 하나가 내 마음을 알 듯 내 얼굴을 환하게 펴준다.

망한 사람보다

명한 사람보다

식한 사람보다

실수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더 좋은 세상. 모두가 행복할 터.

토피아가 따로 있나? 그들과 사는 세상이 천국이지.

 

‘YOU’의 소중함도 다시 생각해볼 6.

익하든 무익하든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존귀하고 소중한 가족과 이웃들.

통업자가 되자. 그들을 위한 축복의 유통업자가 되자.

무상통의 아름다운 덕을 나타내자.

언비어엔 속지도 말고 퍼트리지도 말자.

감 좀 있더라도

별나게 나쁜 사람처럼 보여도

난히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어도 그래도 용서하자. 할 수있다면 모든 사람과 평화하자.

 

한한 나의 한계도 다시 절감해 보는 6.

혹에 자주 넘어지는 연약한 나.

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병든 나.

행 따라 사는 것에 괜히 목숨 거는 못난 나.

목민도 아닌 내가 왜 이리도 마음의 정처 없이 사는지

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여전히 벗지 못함이 부끄럽다.

리가 더러워졌으면 닦아야 하는데, 깨닫지도 못하는 나.

적인 삶을 이제는 청산하고 영적으로 살아야 할 텐데, 회개조차 못하는 나.

구무언(有口無言)이다. 하나님 앞에서.

 

비무환의 중요성도 다시 깨달아야 할 6.

이오(625)동란 동족상잔의 아픔이 다시 이 땅에 있어선 안되겠다.

해공군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할 수 있다면 매일 기도하자.

체와 정신이 다 강건하여 이 나라를 더욱 든든히 지키도록.

산으로 받은 이 나라 이 조국. 끝까지 잘 지키고 가꾸어 물려주자.

김종훈 목사 / 오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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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