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금식 기도와 치유
어느 날 갑자기 두통이 생기고 코와 잇몸에서 피가 나왔다.
박용채 성도는 병원을 찾아 진찰한 결과 급성골수 혈액병, 곧 “혈액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3개월 시한부 생명이란 선고를 받았다. 얼마간 병원치료 후 퇴원했으나 차도는 없었다. 조용히 임종을 준비하고 가족들은 묏자리까지 봐두었다. 그런데 이웃 아주머니의 권고로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이여, 주님께서 살아계시면 나에게 소망을 주시옵소서”그는 신앙생활에 들어갔다. 얼마 후 이왕 죽을 목숨 기도원에 들어가 3일간 금식기도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의사는 3개월을 산다고 했는데, 이렇게 굶다가는 3일도 못 살겠구나!”라고 생각하고는 포기하고 귀가했다.
점점 사망의 문턱에 가까워지자 불안이 깊어졌다. ‘어차피 죽을 목숨, 죽어도 좋으니 주님께 모두 내어 맡기자!’ 다시 전적으로 기도에 들어갔는데, 하루, 이틀, 사흘 음식을 포기하고 약도 포기하고 오직 기도에 힘쓰는데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솟기 시작했다. 몸도 변화의 역사가 나타났다. 심한 두통도, 출혈도 사라졌다. 병원에서 진찰하고 또 진찰하니 경과는 호전되어 갔고 후에 완전히 기적의 치유가 선포되었다.
연변과기대 창립 기념 행사에 김진경 총장의 초청으로 참석 후 몇 곳을 관광하고 우리는 귀국길에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곽선희 목사와 저는 소파에서 담소하는데 옥한흠 목사는 빈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 있었다. “왜 같이 소파에 앉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소파에 앉으면 몸의 체중이 흔들려 아픈 허리에 무리가 안되도록 딱딱한 의자에 앉아요”했다. 아직은 더 사랑의교회 위해 사역할 나이인데 건강을 잃으니 정말 안됐구나 생각했는데 언젠가 사랑의교회에서 만난 후 두 번째 개인적으로 만남 후 오래잖아 소천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평생을 교회와 복음위해 헌신한 주의 종들이 건강을 잃어 사역을 일찍 겁는 모습을 볼때마다 모세는 80세에 소명을 받아 120세에 마쳤고, 아브라함은 75세에 부름을 받아 100년후에 소천되었다. 전신에 악창으로 기와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던 욥은 회개의 기도 끝에 건강을 회복하여 140년을 더 살며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다. (욥42:16~17)
바울 사도는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3)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과거 애굽에서의 고기 가마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를 그리워하여 모세를 향해 불평과 원망에(출16:3) 애굽의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은 것도(민11:5) 그리워했다. 못먹어 영양실조로 병들고 죽던 때는 지나서 오늘 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마시며 과식에 탐식으로 오히려 질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32년전 미국 갔을 때 30명중에 한명이 비만으로 보였는데 지금은 3명중에 한 사람이 과체중 비만이라 한다. 한국은 어떤가? 아마 10명중에 하나라고 본다면 앞으로 미국을 따라가지 않을까? 풍족한 음식을 맛나게 너무 많이 먹어 생기는 질병은 금식으로 조절하고 치유하여 건강을 되찾는다. 많은 종류의 질병도 금식기도로 치유받은 일이 너무 많다.
신유에 대한 성경의 약속을 읽고 확실히 믿고 순종하여 금식기도로 실천할 때 치유의 기적과 건강을 체험한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15:26하)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출23:25~26)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3~5) 병들었다가 고침 받은 후 다윗도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악과 모든 질병을 고치셔서 독수리가 창공을 나는 것같이 새롭게 하심을 기쁘게 찬양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이사야는 메시아로 오실 예수그리스도께서 로마 군병에게 채찍 맞음으로 우리에게 신유를 약속하셨음을 예언했다.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33:2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렘17:14)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4:2)
이사야, 예레미야,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셨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6~17) 마태 사도는 이사야의 예언이 주님께 이루어지셨음을 증거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라고 베드로 사도도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예수님께 이루어졌음을 확신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 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4~16) 야고보 사도는 여기서도 병과 죄를 같이 고치신다는 약속을 확신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의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마9:5)고 하시고,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막2:5)고 말씀하시면서, “일어나 네 상을 들고 가라”(막2:9)고 말씀하셨는데, 병을 고치려 한다면 먼저 회개하고 구원을 받은 후 예수님을 인류의 가장 위대한 치유자로 영접하고 그의 말씀을 믿고 일어나야 한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몸은 주를 위하시느니라”(고전6:13)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3,14) 여기서 바울 사도는 우리의 영혼의 귀중함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육체의 건강도 귀중함을 지적해 주었다.
한명국 목사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