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목적
이슬람국가 라고 불리는 “아이에스”(IS), 또는 “이시스”(ISIS)는 일찍이 1999년에 “유일신과의 성전”(JTJ)이라는 기치 아래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하고 그 하위 조직으로 창설된 바 있다. 그러나 그 후 이렇다 할 활동이 없다가 2014년 1월, 이라크 서부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점거하고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Syria])라는 국호로 독립을 선포하면서 ‘지하드’(투쟁, 또는 聖戰을 뜻함) 조직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토는 한반도 보다 큰 32,132km², 인구는 800만 명가량, 언어는 아랍어, 통화는 니나르(IQD)와 파운드(SYD)를 사용한다.
투쟁 방법은 타 종교에 대한 적대정책, 세계 문화유산 파과와 밀매, 무분별한 세력 확장 등이며, 이를 위해 납치, 화형, 참수, 강간, 집단 테러 등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하고 일본인 고노 겐지와 언론인, 의료인, 민간인 등을 무차별 공개 처형하는 것 등을 볼 때 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배타적인 무장단체가 틀림없다.
유관 테러 조직들
1) 알카에다(al-Qaeda)는 1988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이 (1)구소련군의 아프간 침공 반대, (2)미국을 비롯한 반 이슬람세력 응징하고, (2)이슬람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결성한 테러 조직으로서 김선일 처형, 2002년 뉴욕 세계무역기구 빌딩 폭파 등을 자행했다.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이 살해되고 IS의 세력이 확장 되면서 상대적으로 활동이 위축된 것 같다. ‘알카에다’는 ‘[투쟁의 전초] 기지(基地)’라는 의미이다.
2) 보코 하람(Boko Haram)은 2001년 나이지리아에서 조직된 지하드 조직으로서 서양식 현대교육을 이슬람 세계의 적으로 간주하며 생물학, 물리학, 우주공학까지도 거부한다. 납치와 자살폭탄 공격을 투쟁방법으로 이용하는 극단적 지하드 조직이다. 보코하람은 IS에 충성을 맹세했고 IS는 보코하람을 그들의 행정구역으로 간주한다. 2005년 UN안전보장이사회가 알카에다와 연관된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보코하람’은 ‘교육은 적’이라는 의미이다.
3) 탈레반(Taliban)은 1979년 옛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저항하면서 결성된 학생 지하드 조직으로서 타문화, 여성의 교육 및 사회참여를 거부하고 외세를 추방하기 위해서는 납치와 테러도 불사한다. 1990년 중반에 무하마드 오마르가 조직을 재정비해서 미국의 아프간 파병과 외세의 내정 간섭에 극렬하게 저항했다. 샘물교회 선교단을 납치 살해한 단체이기도 하다. ‘탈레반’은 ‘학생들’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