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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선교가 아닌 승리하는 선교

소진석-강은미 선교사(브라질)

샬롬! 주님의 평안을 빌며 문안인사와 함께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91일자로 저희 가정이 이곳에 파송받아 사역한지도 만 7년이 지나고, 이제 8년차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돌이켜 보노라면, 답답함과 막막함 그리고 절망감마저 들었던 시간들이 한 해 한 해 지나가고, 이제는 서로를 더 깊이 바라볼 수 있고, 마음과 마음이 교통하는 교제가 비로소 움돋기 시작한 듯 한 작은 감사가 있습니다.


깊은 좌절과 절망의 체험 속에서진실로 내 힘과 경험으로, 내 지식이나 언변으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구나!”하는 고백만이 저와 아내의 입에서 흘러나온 고백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이 아닌 승리를 위하여, 부름을 받은 소명자로 오늘도 하루하루 청지기로서 사명자의 길을 갑니다.

또 한 가지 감사한 것은 그런 와중에도 제 스스로의 진보와 준비를 위하여 지난 2013년 미드웨스터 침례신학대학교의 교육목회학 박사과정을 시작했고, 올해 논문 준비에 필요한 학점 이수를 위한 마지막 수업까지 듣게 되면 내년 5월에 학위를 위한 논문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끝까지 완주할 수 있으며 그 필요가 채워지고 지치지 않도록 기도 해주십시오.

 

선교사역

지난 201211월부터 시작한지스큐나 사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벌서 3년이 되어 갑니다. 감사하게도 꾸준히 회원들이 늘고 있고 몇몇 분들은 자신의 지인들이나 연관된 분들에게 재발송하여 사역의 범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는 페이스북에도 지스큐나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이 흘러간다는 것에 감사하며, 새벽기도 후 성실히 하루 사역을 지스큐나와 함께 시작합니다. 계속 응원해 주십시오.

(지스큐나는지구촌교회 스마트 큐티 나눔방의 약자이며 생명의 삶큐티지를 본문으로 합니다. 혹시 지스큐나를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카톡 danielsoh7950으로 친구초대를 하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희 상파울로 지구촌교회에 큰 어려움이 하나 닥쳤습니다. 제가 이곳에 부임하기 전 수년 전에 전임자께서 교회 건물을 증축했는데, 증축된 건물에 대해 정부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해 왔었고 그에 해당하는 세금(벌금)이 누적되어 과징금이 무려 96만 헤알(32만 달러)이라고 하는 우리로선 천문학적인 벌금이 나온 것입니다(저는 이 사실을 과징금 청구서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알아보니 교회가 증축되어질 당시에는(지금도 비슷하지만) 브라질 사회 자체가 어수선하기도 했고, 행정적으로 허술하고 미흡한 점이 많아 건축 시에 제대로 허가를 받고 사용하는 건물들이 이곳에 별로 없었는데, 저희 교회 역시 그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정부가 돈이 없어서 그런지 그러한 건물들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행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교회가 허가를 받지 않고 건물을 지어 지금까지 사용해 온 것은 잘못임에 틀림없고, 그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현재 교회가 이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수 개월 전 이곳 원주민(현지인)교회에 저희 교회와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는데 그 교회는 정부에 항소를 해 승소판결을 받아 세금 문제를 해결받았다는 소식이 저희 교회 세무를 담당하는 세무사(계리사)로부터 정보를 듣고 저희 교회도 교회 건물을 양성화 하는 항소 신청을 한 상태에 있습니다. 변호사 비용은 약 6만 헤알(2만 달러)이 든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6만 헤알 역시 저희 교회에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교민들 90% 이상이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최근 수년간 이곳 브라질의 경제가에 끝이 안보일 정도로 굳어 있고, 침체되어 있어 이곳 교회들의 재정이 50% 이상 줄어든 상텨여서 변호사비를 12개월에 나눠 분납하고 있지만, 현 저희 교회 재정 상태가 마이너스인 상태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브라질의 세금 제도는 참으로 가옥하여 은행이자를 비롯한 세금이자가 엄청나게 놓고, 복리이자로 붙게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세금이 눈덩이처럼 커져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교회 건물 자체가 차압에 들어갈 수도 있게 됩니다.

11월 박사과정 마지막 수업(11/23~27)이 분당 지구촌교회에서 있기도 하고 겸사겸사 도움의 손길을 위해 1020일부터 11월 한 달을 안식월과 박사과정 수업을 위해 잠시 한국에 방문하게 됩니다.

 

가족 소식

큰 딸 리나는 올해 12월이면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둘째 안나는 올해 8월 리나가 다니는 대학에 편입학해 수업을 듣고 있고, 막내 금빛이는 이곳 브라질 선교사 학교에서 고등학생으로 지급해 새 학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번 학기에는 치어리더 팀에 신청해 오디션을 받더니 합격해 이번 학기 학교의 농구팀과 축구팀 경기에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됩니다.

 

기도제목

1. 비전2030-333비전의 꿈을 이루어 주시도록,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 주시고 같은 꿈을 믿음의 동역자들이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도록.

2. 지스큐나 사역을 통해 영적 생명력이 지속적으로 나누어지고, 확산되도록.

3. 교회 건물에 대한 물따(벌금) 항소 신청에서 승소하고 변호사비가 채워지도록.

4. 박사 과정의 필요를 채우시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5. 자녀들의 진로문제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6. 성공하는 목회가 아니라 승리하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소진석-강은비 선교사 후원 지정 계좌

외환 181-04-01159-407

메일 danielsoh79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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