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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사역의 시작 지역과 함께 하는 것

해외선교회 최선봉-김효영 선교사(스리랑카)



아유보안~ 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문안인사를 드립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무더위도 주님의 은혜로 건강히 잘 보내고 계신 줄 믿습니다. 저희들이 머물고 있는 스리랑카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위가 덜해서 저희들 건강히 복음의 사역 감당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복음의 불모지 스리랑카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크신 사랑과 복음의 역사들, 그리고 저희들 기도제목들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스리랑카를 온통 혼란 속으로 내몰았던 국회의원 총선이 큰 소요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1월 대선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이번 총선에서 다시 현 정권이 국회의석 과반을 차지함으로 인하여, 이 땅에 불기 시작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더 세차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현 정부가 이전의 다른 어느 정부보다도 기독교에 우호적이라는 것입니다. 다수의 기독교 정치인들이 정부 요직에 진출하였고, 아직은 미약하지만 몇몇 긍정적인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세워진 위정자들이 이 나라를 더욱더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정치를 해나가도록, 무엇보다도 이 땅의 구원을 위해 오늘도 쉬지 않으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82일 주일예배는 저희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기쁨과 감사와 감동 넘치는 예배였습니다. 왜냐하면 14명의 빈민촌 청소년들이 주님의 온전한 자녀로 거듭나는 침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참고 로 스리랑카의 모든 교단에서는 침수 침례를 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몇 명의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시작된 빈민촌 사역, 그러나 많은 인내와 기도, 많은 시간과 물질이 필요한 사역이기에 저희가 감당하기엔 벅차다 싶어, 중도에 포기하고픈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엔 웃음도, 꿈도, 소망도 없던 빈민촌 어린이들이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힘과 용기를 얻으며 이어온 사역이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아름다운 구원의 열매들이 맺혀져 가고 있음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넘치는 기쁨의 와중에도 제마음 한구석이 아리고, 아팠던 것은 원래 30여명의 빈민촌 청소년들이 침례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부모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부모들의 반대로 17명의 청소년들이 침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이 17명의 어린이들도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침례를 받고, 주님의 온전한 자녀로 거듭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이 사역하는 꼴론나워, 미또떠물러, 펠리여고다 3곳의 빈민촌에는 약 3,500여 가구, 15,000여명의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참으로 힘든 삶을 영위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빈민촌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들 교육과 복음전파 사역 그리고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에 있는 한 교회의 도움으로 공동 화장실1개와 공동목욕탕 1 개를 설치하여, 빈민촌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줄 수 있었습니다.


3곳의 빈민촌 지역에는 아직도 이러한 위생시설들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 빈민촌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교회가 없는 이곳에 교회(Day Care Center)가 세워지는 것이며, 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하여 빈민촌 모든 가정 가정마다 생명의 말씀이 선포 되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저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자녀로 거듭난 14명의 빈민촌 청소년들이 주님의 신실한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변화된 삶을 통하여 복음의 말씀이 증거되어, 빈민촌의 모든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 빈민촌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교회 부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뜨겁게 기도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더 전해드릴 기쁨의 소식은, 지난 5년간 기도해온 스리랑카 남부지역 선교를 위한 선교센터가 마련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를 중심으로 남부 지역은 주로 싱할리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스리랑카 전체 인구의 1/3에 달하는 많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불교인 수가 94%~97%에 달하는 매우 강한 불교지역으로, 기독교인 수는 0.2~0.5%에 불과한 대표적 미전도지역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복음의 사역들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리랑카의 복음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워낙 불교가 강한 지역이고, 기독교에 대한 박해와 핍박이 지금도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지역이기에, 많은 복음의 사역들과 선교적인 지원들이 스리랑카 중, 북부에 집중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희들도 실제적인 복음사역은 하지 못하고, 그저 남부지역 선교를 위하여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스리랑카 침례교단에서 남부지역에 목회자를 파송하고, 교단 소유의 건물까지 선교센터로 쓸 수 있도록 제공을 해주어 이제 본격적인 복음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난 9년간 방치되어 폐허처럼 변한 건물을 수리한 후, 방과 후 학교와 유치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복음전파 사역을 시작하려 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시작하는 남부지역 복음사역에 주님의 크신 역사하심과 신실하신 동행하심이 임하도록, 지혜롭게 복음전파 사역들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현지 목사님 가정의 안전을 위해서 간절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지 학교의 방학을 맞이하여, 빈민촌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복음전도 축제도 가졌었습니다. 3곳의 빈민촌에서 약 8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다시 한 번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목소리 높여 구원의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 전도초청 행사가 거듭될수록 행사에 임하는 빈민촌 어린이들의 자세나 마음가짐이 변화되어 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민촌 방과후 교실 및 주일학교에 참석하면서도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않던 어린이들이 전도축제에 참석하여 선포되는 말씀에 반응하며,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기만 합니다. 바라기는 빈민촌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구원의 축복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랜드 패스교회와 스리랑카 제일화인교회는 중보 해주시는 은혜로 아름답게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학당도 95일 개강을 하고, 새 학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11월에 있을 중국교회 선교팀 방문과 중국인교회 부흥집회를 위해서, 그랜드패스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그리고 한국어학당을 통하여 더 많은 이 땅의 젊은이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해주시길 부탁드리며,기도제목 보내드립니다.

1. 스리랑카 전도사신학교 건립에 성령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이 임하도록

2. 빈민촌 여자청소년들을 위한“Girls Home(기숙센터)”설립 허가와 빈민촌 교회부지 구입을 위하여

3. “스리랑카화인기독교회(중국인교회)”가 부흥하여 스리랑카 선교의 한 축을 감당하도록

4. 섬기고 있는 204년의 긴 복음의 역사의 그랜드패스교회의 부흥과 성도들의 신앙성숙을 위해서

5. 지난 7월 고국에서 수술을 받았음에도 아내가 계속 하혈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건강하도록

6. 남부지역 선교센터로 쓸 건물의 수리와 방과 후 학교와 유치원 준비와 그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서

7. 고국에 계신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건강과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형제, 자매들을 구원을 위해서

8. 큰딸(지영) 대학학업과 필요한 학비 그리고 작은 딸(지선) 학업을 위해서

 

최선봉-김효영 선교사 지정계좌

외환 181-0401160-156 예금주 : 최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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