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월 4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2대 대표회장 후보자 박위근 목사의 정책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1월 3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한교연 제2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제2대 대표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박위근 목사는 이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한교연 대표회장직을 맡기신다면, △한국교회로 하여금 교회 본연의 사명을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한국교회로 하여금 한국교회연합을 중심으로 연합하도록 힘쓸 것 △회원교단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한 교단도 한 단체도 연합사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정부 대사회에 한국교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한국교회연합이 한국교회로부터는 물론 우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구가 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박위근 목사는 이날 WCC에 대한 한교연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WCC 총회가 잘 치러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한교연에 속한 여러 교단의 신학적 입장이 다르므로 대표회장이 되면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타 연합기관과의 관계성 정립에 대해서도 한교연이 앞장서서 세 불리기 경쟁을 지양하면서 반목과 갈등을 없애고 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