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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 회복”

한교연, 제2대 대표회장 후보 박위근 목사 정책발표 가져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4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2대 대표회장 후보자 박위근 목사의 정책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13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한교연 제2차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제2대 대표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박위근 목사는 이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한교연 대표회장직을 맡기신다면, 한국교회로 하여금 교회 본연의 사명을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한국교회로 하여금 한국교회연합을 중심으로 연합하도록 힘쓸 것 회원교단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한 교단도 한 단체도 연합사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정부 대사회에 한국교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 한국교회연합이 한국교회로부터는 물론 우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구가 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박위근 목사는 이날 WCC에 대한 한교연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WCC 총회가 잘 치러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한교연에 속한 여러 교단의 신학적 입장이 다르므로 대표회장이 되면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타 연합기관과의 관계성 정립에 대해서도 한교연이 앞장서서 세 불리기 경쟁을 지양하면서 반목과 갈등을 없애고 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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