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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모아 팔레스타인에 희망을”

기윤실, 가자지구 위한 콘서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121일 팔레스타인 후원모금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위한 후원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 학교에 피신해 있는 민간인들과 부상자, 어린이, 여성들이 시급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관단체가 되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한국YWCA연합회, 성서한국, 이매진피스, 개척자들, 성문밖교회, 얼굴있는거래,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생명을 구하려는 가자YMCA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2일 서울 YWCA 4층 강당에서 김재경 교수(국제분쟁기자, 성공회대겸임), 이송미(직장인 포크밴드 햇빛세상’), 김은희 (노래를 찾는 사람들), 최용석(창작 판소리팀 바닥소리’, 노래하는꿈틀이 어린이 중창단이 함께하는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후원 모금 콘서트를 열어 함께 참석한 이들에게 팔레스타인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후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20121114~228일 동안,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으로 인해 최소한 팔레스타인인 162명이 죽었는데 희생자 대다수는 민간인이고 최소한 37명이 어린아이, 13명이 여성이다. 또한 어린이 315, 여성 179명을 포함해 1,03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완전히 파괴된 92개의 가옥을 포함해 최소한 963개의 가옥이 피해를 입거나 파괴됐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학교 35개를 비롯해 대학 2, NGO 사무실 15, 사원 30, 신문 방송사 사무실 14, 은행 5, 유엔 난민구제사업국 식량분배센터 1개 등 다양한 손상을 끼쳤고 발전기가 없는 곳은 전기도 끊어진 상태다. 무엇보다 보건, 영양공급, 위생을 위한 대부분의 생필품이 부족하고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심리적 피해가 심각해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상담과 심리치료는 시급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돼야 할 난제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지난 20121129일 이스라엘에 의한 불법적인 팔레스타인 점령과 가자 봉쇄, 또한 2009년과 2012년의 연이은 가자 공습에 대해 반대하며, 이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죄임을 선언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선언을 통해 한국 기독교인들은 가지지구를 위한 긴급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평화연대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현지의 요청과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선언의 취지를 이어 가자지구 긴급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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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