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을 위한 무료법률봉사를 위해 미국인 변호사 3명과 조지타운대, 조지워싱턴 등 워싱턴 인근대학 법대생 4명이 지난 2월 9일 워싱턴 디씨에 있는 평화나눔공동체(APPA,대표 최상진목사)에 모여 선교활동을 펼쳤다.
미국 연방정부 법무부 소속 국제담당변호사이며 평화나눔공동체 무료법률봉사 프로그램 디렉터인 제임스 퀸씨는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기도를 인도했다.
인종화합, 노숙자근절, 유엔국제봉사활동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는 지난 5년간 워싱턴 디씨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을 위한 무료법률봉사를 진행했으며 주로 미국인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봉사에 참여하는 변호사들만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제임스 퀸변호사는 “워싱턴 디씨에 있는 로펌변호사들이나 법과대학들은 APPA법률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인 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배려와 물질적인 후원이 있어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매월 두 번째주 토요일 오전9시에서 정오까지 진행되는 무료법률 프로그램을 위해 한인자원봉사자들도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에 위치한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목사) 소속 EM청년부에서 격월로 참여해 APPA무료법률봉사를 기다리고 있는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을 위해 커피, 아침식사, 법률상담보조, 신앙상담, 중보기도까지 맡아 봉사를 한다.
워싱톤성광교회 EM청년부 코디네이터로 APPA무료법률봉사를 돕고 있는 이유경 선생(Voice of America 기자)은 “청년부들이 지역선교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웃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선교단체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법률봉사를 받으러 오는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에게 영적상담과 중보기도를 도우며 오히려 청년부들이 더 많은 도전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