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과 성숙함의 꿈을 이뤄가는 멋진 교회인 서울 금천구 독산로에 위치한 금천교회가 최근 ‘리모델링 감사예배 및 원로장로 추대’ 행사를 치렀다. 금천교회(김길배 목사)는 어린이주일로 지킨 지난 4월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외부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조용하게 개 교회잔치로 1부 감사예배를 드리고 난 뒤, 2부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금천교회는 매주 화요일에 잉어빵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복음의 결실들이 맺어지면서 지역교회와 지역주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김승기 장로의 사회아래 열린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이병도 장로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과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길배 목사가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딤전 3: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길배 목사는 “금천교회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땀방울로 이뤄낸 아름다운 흔적이 많고 그 흔적이 평생의 자랑이고 간증이 될 것”이라면서 “구원의 복음이 증거되는 우리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 ‘오직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1969년 신혼 전셋집에서 시작한 교회가 천막교회 등을 거쳐 오늘의 금천교회로 거듭났다”며 “이는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성도들이 내가 먼저 섬기고 내가 먼저 봉사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감사예배는 이진선 청년의 특송(헌금) 뒤, 조관환 장로의 헌금기도로 마무리했다.
2부 행사는 류재연 장로의 리모델링 경과보고 영상, 라태성 장로가 원로장로의 영상설명, 엄선철·김정곤 원로장로의 인사, 박상만 원로장로의 격려사, 남성중창단의 축가, 김용식 원로목사의 축사 및 축도 등으로 이날 순서를 모두 마쳤다. 김용식 원로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앞만 보고 달려왔더니 일꾼들이 섬김과 봉사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면서 “특별히 김길배 담임목사가 교회를 계속 성장시키고 섬김에 모범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 모든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오직 예수’로 영원히 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 최치영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