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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지말세(末世之末世)인가?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한번은 TV에서 앞으로 태양은 2억년 후에는 수명을 다할 것인데 그러면 지구도 자동적으로 종말이 올 것이다고 천문학자가 얘기하는 것을 보았다.

시종여일, 시종일관이란 말에도 시종(始終)은 처음과 끝으로 일에 있어서나 시간, 장소, 우리 한사람의 출생과 임종(生如寄也死如歸也)으로 사는 것은 붙어 있은 것이요 죽는 것은 돌아가는 것일뿐 아니라 사회나 국가, 민족과 역사속에서 시종이 있어왔다.


말세의 징조에서 해가 어두워지며 달도 빛을 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수 십년 생각하다가 작년 6-7월에 사는 집에서 매일 하늘을 유심히 점검한 결과 4일만 쾌청한 푸른 하늘을 보았다.

홀름스(Hannah Holmes) 박사는 “10~30억톤의 사막과 미세 먼지가 매년 하늘을 나는데 100억톤의 양은 기차속의 1400만 화물칸을 가득 채워 지구의 적도를 6번이나 감싸 도는 엄청난 분량이다고 말했다. 배기 온실가스와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안개구름, 지구 온난화로 빙하감소, 해수면 상승, 기상이변으로 홍수, 한재, 허리케인, 환경과 생태계 파괴, 기근, 질병, 우박, 해일, 쓰나미, 자기장, 태양폭풍 등 재해뿐만 아니라 원자재가 상승,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쟁의 갈등 및 종교적 갈등 기타의 징조로 2000년 이후 종말적 징조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한다.


50년 전만하더라도 겨울철에 삼한사온이 분명히 있었고 가을엔 언제나 개인 날에는 새파란 하늘을 보았고, 사계절중 구름 안개 없는 날은 언제나 쾌청했다. 아담이 마귀의 꾀임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범죄하여 에덴의 낙원에서 추방되어 세월이 흐른 후 자손들이 번창하자 또 죄악이 관영하므로 하나님은 홍수로 심판하였고 노아의 가족만 살아남아 그 후 땅에 흩어져 많은 민족들을 이루고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성경은 종말심판은 불심판으로 예언했다. 계속 성경을 상고해 종말진단을 해본다

 

구약에서 종말을 살펴보면 종말”(32:20), “종말은 멸망”(24:20), 이사야 선지자는 말일”(2:2)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 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3:16~17) “”(139:9, 14:13, 7:8)으로 다니엘은 정한 때 끝”(11:19)마지막 때”(11:34)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 하리라”(12:4)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다니엘 선지자가 많은 예언을 한 대로 맞추었으나 마지막 때에 많은 사람 곧 인구 팽창에도 오늘처럼 빨리 왕래할 것을 예언했고, 지식이 더하여 정보화시대로 지식이 범람할 것을 마치 보듯이 말세예언을 했던가!

이사야 선지자의 “6처럼(5:8~23) 예수님께서 “7”(23, 13)를 말씀하신 후, 예루살렘의 함락을 예언하시면서 세상의 종말을 연결하여 말씀하셨다.


이미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추수 때는 세상 끝”(13:39)이라고 완성되는 종말의 때를 말씀하셨고, 마태복음 25장에서 종말과 심판에 대해 세 가지로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 비유를 말씀하셨고, 여타의 많은 비유에 종말과 재림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24:29)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3:13)고 약속하셨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는 예언대로 세상의 그 많은 종족 중에 복음을 못 받은 종족이 소수로 줄어들고 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20)라고 약속하셨고,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13:32~33) 그러나 종말과 재림의 날과 때를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지적하는 종말의 징조를 보고 때가 가까왔음을 짐작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기타 신약성경에서 수사도 베드로는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벧후3:3, 6, 10, 12)“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우리는 여기서 노아의 때에는 홍수심판을 했거니와 종말의 심판은 불심판이라고 60년전 한기춘 목사님의 인도하신 부흥회에서 듣고 놀란 일이 있었는데 정말 만들어 놓은 핵무기만 터뜨려도 지구의 멸망이요, 예수님의 예언대로 처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더라도 불심판의 징조로 나타나고 있다.


바울 사도는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고전10:1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괘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고 윤리적 타락과 죄악의 난무를 예언했다.


유다서(18)에서 마지막 때를 언급했고, 사도요한은 계시록에서 많은 종말징조와 주님의 재림을 예언했다. 초대교회에서부터 이단이 있었고 2000년 역사 속에서도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말세의 특이한 첫 번 징조는 이단으로 계속해서 여러 곳에 지적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4:4~5, 24:24)


권력은 과격하고 거만한 자를 즐겁게 하고 재물은 조용하고 소심한 자를 기쁘게 해준다. 따라서 청춘은 권력에 덤벼들고 노인은 부귀에 아첨한다. 권력은 부패로 달리고 절대 권력도 절대적으로 부패하는 것을 보아왔다. 권력은 후퇴없이 더 큰 권세로 치닫다가 결국 종말을 맞는다. 권력이 준법 이상으로 돌진할 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을 구약의 이스라엘과 유대의 종말이나, 한국사와 중국사 및 세계사에서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70년 지난 역사를 보더라도 10명의 대통령의 종말은 서글프게 끝내왔다.

그런데 권력이 좋다고 역사상 가장 많이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군웅의 활거로 15명 후보 중에 한 사람 문재인 씨가 뽑혀서 국정의 무거운 짐을 졌는데 몇 몇 후보에게 충고한 대로 끝이 좋아야 다 좋으니”(Ende gute, alles gutes) 종말이 유종의 미(有終之美)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 한명국 목사 BWA전 부총재 예사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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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3500침례교회와 목회 동역자.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기쁨과 회복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인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직접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이제는 구원의 완성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몸소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가르치셨으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고난 받는 자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회복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그 공동체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놀라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복음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