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앤더슨 지음 / 김성웅 옮김 / 넥서스CROSS / 256쪽 / 13000원
하나님은 21세기에도 계속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인가?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마쳤는지 아닌지 헷갈려 하는 그런 문화 속에서도 그분이 계시와 창조의 일에서 손을 떼지 않았고, 계속해서 하실 말씀이 있고, 여전히 완수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경청이 호기심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알고자 하는 욕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에 관한 경이에서 시작된다. 갈망이 있어야 경청이 시작된다. 듣기는 인간에게 주어진 보편적이 능력이다. 배운 자나 못 배운 자, 부자나 가난한 자, 젊은이나 늙은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경청이 쉬운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이고 다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청은 그냥 듣기와는 또 다르다. 경청은 단순한 소리에서 의미를 골라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창조 세계에서, 일상이라는 무대에서, 히브리인의 영성에서, 성경의 서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모습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해내는 방법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