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함께 나눔의료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빌딩에서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 한국국제의료협회장이자 서울대병원장인 정희원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이 열렸다.
‘나눔의료사업’은 각 분야의 대표성 있는 상징적인 세 기관들의 3자 MOU체결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이 취약한 해외의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월드비전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100여개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저소득층 어린이 환자를 추천하면, 국제의료협회는 소속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의료사업에 동참하도록 알리고, 나눔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지원을 하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월드비전이 추천하는 환자가 한국에서 무료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연결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 체재비, 통역서비스 지원하게 된다.
상반기 내에 “1호 환자”를 추천받아 초청해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4월 10일에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나눔 문화를 소개하는 2013 Medical Korea 나눔의료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