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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명자들을 향한 메시지

강찬 - [사명자]

 

강찬은 짙은 호소력과 파워풀하면서도 유니크한 보컬을 갖춘 대표적인 CCM 남성 보컬리스트다. 그는 지난 11년 동안 2~3년에 한 번씩 앨범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총 5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라이브앨범을 발표했고 100여장의 다양한 앨범에 피쳐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유연하면서 폭넓은 해석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20104집 앨범 [십자가] 이후 3년 만에 5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사명자로 강찬의 사역 11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명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믿음의 선인들이 남긴 여정을 따르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격려하며 우리를 사명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찬양들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1년 사역을 기념하는 앨범답게 앨범의 주제와 표현의 방향성을 정확히 담고자 강찬 본인이 직접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았고 총 10곡 중에서 6곡의 가사를 직접 썼다. 이중 2곡에는 직접 작곡에도 참여 했다. 작곡으로는 라스트의 강원구, 김주일, 전종혁, 나지혜 같은 대표적인 송라이터들이 참여했고 편곡으로는 현재 한국 CCM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편곡자들인 김주일, 전종혁, 이기현, 이승호가 참여해서 다채로운 빛깔의 음악을 빚어내 들려준다.

 

기타에 홍준호, 마커스의 임선호, 허석, 베이스에 정웅식이 함께 했고 10인조 스트링팀인 J-String3인조의 Brownworship으로 구성된 13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의 브라스팀 TST도 참여해 아름다운 앙상블을 들려준다. 코러스와 콰이어에도 라스트를 비롯해서 헤리티지의 이철규, 주리, 빅콰이어의 지미선과 진보라, 강연희 같은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1곡의 새노래들이 수록됐는데 사도행전 20:24 말씀을 주제로 하는 타이틀 곡 사명자는 강찬 개인의 고백이 담긴 곡으로 주님이 가신 길을 사도바울이 따랐던 것처럼 사명자로서 그 길을 따르겠다는 의지적 소명이 담겨 있다.

 

요일5:4 말씀을 묵상하면서 만들어진 승리자는 목적도 없이 두려움으로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 크리스천에게 우리의 존재이유와 근원이 누구인지를 던져주는 메시지를 밝고 경쾌한 락 사운드에 실어 전하고 있다. ‘내 기도 내 눈물은 열왕기하 20:3 말씀처럼 히스기야의 통곡을 기억하시고 살피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의 기도와 눈물로도 향하고 있음을 노래한다.

 

세상을 바꾸는 한사람은 한사람 아담으로 인해 세상이 죄가 들어와 모든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고, 다른 한사람인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구원이 모든 사람에게 넘치게 되었던 것처럼, 또 다른 한사람인 누군가가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길 원한다는 가사의 곡으로 TST 브라스팀과 콰이어가 함께하는 가스펠스타일의 곡으로 새롭고 경쾌한 느낌으로 불려졌다. 축복송인 하나님은 네게 복을 주시고는 민6:24-26 말씀을 주제로 하는 쉬운 멜로디와 소박하면서 따뜻한 감성의 편곡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축복송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강찬은 크리스천과 교회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며 이시대가 빛과 소금의 역할과 사명을 잊고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에게 마땅히 주어진 사명자의 삶을 노래하고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사도 바울 같이, 한 알의 밀알처럼 평생을 주를 위해, 자신을 삶을 그대로 내어드린 수많은 믿음의 선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고, 그로 인한 구원의 감격을 누리며 하늘 본향을 향한 믿음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나를 죽이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참 생명의 삶이 사명자의 삶임을 노래하는 이번 앨범은 선인들의 치열했던 믿음의 고백들을 떠올릴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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