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이 한교연과의 불화에도 창립을 위한 발걸음을 차곡차곡 걸어 나가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10월 20일 CCMM빌딩에서 교단장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표회장단회의 주요 결의사항 보고가 있은 후 상임회장단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단회의 주요 결의사항으로는 제1회 정기총회를 오는 12월 5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과 각 교단에 한기연 참여 결의 요청, 교세현황 및 신임원 통보 요청 등이다.
임시사무총장은 김창수 목사에서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로 변경됐고, 각 교단별 회비 납입 요청 공문 시행과 총회 전까지 현안에 대한 논평을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준비위원회 구성은 상임회장단 회의에 위임키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봉사단 구성 및 지원안 마련과 나라와민족평화를위한기도회에도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상임회장단은 정관에 따라 1000개 교회 이상 현직교단장을 비롯해 1000개 교회 미만 교단 교단장은 교세 순으로 예장합신,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기하성 서대문, 합동개혁A, 나사렛성결 현직 교단장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교연이 정관합의 문제로 통합에 난색을 표명한 가운데 한기연 측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자신들의 길을 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국내 주요교단들이 참여를 결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창립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범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