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3월 6일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연세대)와 한국스마트카드로부터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날, 손연재 선수는 3월 중 출시 예정인 자신의 사진이 담긴 특별 에디션 팝(POP)티머니의 초상권 사용료 전액 1500만원을, 한국스마트카드에서는 이에 대한 매칭기부금으로 1500만원을 기부해 총 3천 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꿈꾸는 아이들’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월드비전은 대한치어리딩협회와 함께 협력해 국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활동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위축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힐링 리딩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한편, 오는 3월 20일 출시될 예정인 ‘손연재 에디션 POP(팝) 티머니’는 GS리테일 제휴 교통카드로 이를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 역시 고객 동의 하에 고객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기부 교통카드로, 해당 포인트는 2013년 말 월드비전에 추가 기부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손연재 선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후원금을 통해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서 꼭 자신들의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손연재 선수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뜻을 모아 함께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자신의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