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전국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리며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본부장 박진탁)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전국 40개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 안양 평촌동에 위치한 새중앙교회(박중식 목사)는 교회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주일예배를 장기기증예배로 드렸다. 새중앙교회는 이날예배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영수 팀장을 초청해 1부에서 5부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했다.
4부 예배중에 황덕영 목사는 “이사야의 헌신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며 “장기기증역시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라고 성도들의 장기기증서약을 독려했다.
새중앙교회는 지난 2010년에도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1부 부터 5부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기기증예배를 진행했다. 이때에는 2,25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해, 새중앙교회에서만 총 3,757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부활절을 앞두고 장기기증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 지난 3월 3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화목교회(홍경유 목사)와 철원에 위치한 군인교회인 삼성교회(손봉기 목사)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져 236명이 서약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 새생명교회(강석주 목사), 길벗교회(김영민 목사), 호산나교회(노해룡 목사), 공항제일교회(신철성 목사)를 비롯해 사순절 기간에만 전국44개 교회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뿐아니라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이었던 지난 2월 17일와 24일에는 선한목자교회(박종운 목사), 두드림교회(이태희 목사)를 비롯해 많은 교회가 장이기증 예배를 드려 수많은 장기기증자들이 나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는 “많은 한국교회들이 장기기증운동에 먼저 나서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특별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